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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미사일 실은 차량 제공한 국가는… 충격

북한이 15일 김일성 생일 100주년 기념 평양 열병식에서 선보인 신형 이동식 장거리 탄도미사일의 발사대 차량이 실은 중국이 지난해 수출한 것이라고 캐나다에 본부를 둔 중국 전문 민간 군사연구기관 칸와(漢和)정보센터를 인용해 일본 교도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칸와정보센터는 이날 북한의 신형 미사일 발사대 차량과 관련해 중국 기업이 지난해
5월 차량 8대를 북한에 수출했다고 발표했다. 칸와정보센터는 이 차량에 미국제 디젤엔진과
독일제 변속기를 단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북한이 지난 15일 김일성 주석 100회 생일을 맞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개최한
열병식에 직경 2m 길이 18m 크기의 신형 장거리 탄도미사일이 등장했다.



北미사일 실은 차량 제공한 국가는… 충격

"中, 北에 미사일 발사대 차량 8대 수출"
교도통신 "주문 설계" 보도… 안보리결의 위반 의혹 가중

발사대 차량을 제조한 곳은 중국 인민해방군 산하 후베이싼장항톈완산(湖北三江航天萬山) 특종차량유한공사인데 이 회사는 중국군의 미사일 발사대 등 군사용 특수 차량을 주로 생산한다.

칸와정보센터는 이 회사가 2008년부터 북한의 주문에 맞춰 미사일 발사대 차량의 차체를 설계했다면서
"이런 특수차량은 민간용이 아니므로 중국 측도 군사용도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게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칸와정보센터는 그러면서도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기술은 미완성으로 실전 능력이 없다고 평가했다. 


앞서 서방의 군사 전문가들은 북한이 공개한 신형 장거리 탄도미사일의 발사대 차량이 중국이 수출한 특수차량을 토대로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미사일 발사대 차량이 중국제로 확인되면 북한에 무기와 관련 물자의 제공을 금지한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