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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동영상 케이블없이 TV에서 볼수 있다

PC동영상 케이블없이 TV에서 볼수 있다…인텔 무선디스플레이(Widi) 적용 급물살

 PC 콘텐츠를 케이블 없이 TV나 대형 스크린에서 즐길 수 있는 인텔의 와이다이 기술이 국내에 보급, 이를 탑재한 노트북이 잇따라 출시 된다.

PC 콘텐츠를 대형 스크린에 무선으로 연결해 볼 수 있는 인텔 무선디스플레이(Widi, 와이다이) 기술이 국내에 보급된다.

인텔코리아(대표 이희성)는 와이다이 버전 2.0이 적용된 노트북이 9월 잇따라 출시된다고 31일 밝혔다. 내년부터는 노트북뿐만 아니라 데스크톱에서도 TV나 대형 스크린에 무선으로 전송할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는 와이다이 기술이 적용된 노트북을 6종 출시하며, LG전자는 5종을 내놓는다. TG삼보도 2종을 선보인다.

인텔 와이다이 기술은 지난해 CES에서 첫 공개된 이후로 2.0 버전까지 나왔다. 풀HD 영상을 전송하고, 5.1서라운드 오디오를 지원한다. 전송할 때 영상이 지연되는 시간을 250ms까지 줄여, 와이다이를 통한 게임도 가능하게 됐다. 첫 버전에서는 콘텐츠 보호 때문에 DVD나 블루레이 영상을 전송할 수 없었다. 2.0버전부터는 이 문제도 해결했다.

와이다이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TV 및 대형 스크린에 연결할 어댑터가 필요하다. PC에는 인텔 2세대 코어프로세서(i3, i5, i7)와 인텔 무선랜 모듈, 전용 소프트웨어가 장착돼야 한다. CPU가 PC 이미지를 압축해 무선랜을 타고 TV로 전송하는 방식이다. 국내에서는 넷기어·벨킨·D링크가 어댑터를 10만~20만원대에 출시했다.

가정에서는 PC 영상을 손쉽게 TV로 연결해 볼 수 있다. 사무실에서는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 일일이 PC에 선을 연결하지 않아도 된다. 여러 명이 번갈아 프레젠테이션을 해야 할 때 특히 유리하다.

인텔은 내년에 3.0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3.0버전은 3D 영상도 지원하고 지연시간도 200ms으로 단축한다. 데스크톱에서도 가능하게 된다.

인텔코리아는 셋톱박스와 게임기, 가전업체들과도 와이다이 내장을 논의 중이다. 와이다이가 디스플레이나 주변기기에 장착되면, 향후에는 어댑터가 없이도 PC와 기기들이 바로 연결되게 된다.

지용호 인텔코리아 상무는 “국내에서도 와이다이 기술을 탑재한 노트북과 어댑터가 대거 선보이게 돼, 소비자들이 좀 더 쉽게 와이다이 기술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와이다이는 디지털 라이프 스타일을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선으로부터의 자유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문:http://www.etnews.com/news/detail.html?id=201108310190&portal=001_0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