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이 외면한 뉴스 1외 mb 측근비리 |
올 한 해 동안 언론에서 가장 무시당한 뉴스로 ‘MB 친인척 비리’가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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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언론에서 무시당한 뉴스 1위~10위. (자료제공=언론노조)
응답자 한 명당 선택지로 제시된 뉴스 30개 중 10개를 선택하도록 한 이번 설문조사에는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1628명이 참여했으며, 그 중 77.3%인 1258명이 ‘MB 친인척과 측근 비리 보도’를 1위로 꼽았다. 4대강 부실공사 논란(73.3%)과 MB 내곡동 사저 보도(73.2%)는 비슷한 응답률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선관위 사이버 테러가 4위를, 종편의 폐해 및 특혜와 관련된 보도가 5위를 기록했다. 그만큼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한 현 정권과 관련된 뉴스들이 올해 언론에서 제대로 다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이밖에 한미FTA 보도는 6위, 론스타 외환은행 먹튀 논란은 7위를 차지했다. 위키리크스 비밀 외교문건 공개, 제주도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사기 논란, 강정마을 해군기지 문제 등도 10위권 안에 포함됐다. UAE 원전 수주의 실체, 저축은행 로비, 한진중공업 사태와 희망버스 등의 사건도 50% 안팎의 높은 응답률을 나타냈다.
기타 의견으로는 ‘BBK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유죄 판결을 받은 정봉주 전 의원 관련 뉴스도 다수 포함됐다고 언론노조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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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이 올 한 해 동안 보도할 가치가 있음에도 외면한 채 '무시'한 뉴스 1위로 'MB 친·인척 및 측근에 대한 비리 보도'가 꼽혔다. 한국기자협회, 한국PD연합회, 전국언론노조연맹이 지난 주(19~25일)현직 언론인과 누리꾼 1,620명을 대상으로 '올해의 10대 공갈뉴스'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해마다 언론사들이 올해의 10대 뉴스를 꼽지만 언론 스스로 제대로 보도하지 않는 데 대한 반성을 촉구하는 취지로 주류 언론이 무시하거나 외면하고 넘겨버린 뉴스를 챙기려 나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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