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물질방호협약 2014년까지 발효 공동 노력” 핵안보정상회의 폐막 |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참가국들은 원자력시설 테러 방지에 중요한 개정 ‘핵물질방호협약’이 오는 2014년까지 발효될 수 있도록 공동 노력한다는데 합의했다. 또 고농축우라늄(HEU) 최소화 목표를 각국이 2013년 말까지 자발적으로 수립·발표할 것을 독려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서울회의 일정을 모두 마쳤다. 이명박 대통령은 27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서울 코뮈니케’를 발표하고, 핵 테러 없는 평화로운 세상을 위한 ‘평화 정상회의’를 폐막했다. 참가국들은 이날 채택한 ‘서울 코뮈니케’에서 원자력시설 테러방지에 중요한 개정 ‘핵물질방호협약’이 2014년까지 발효될 수 있도록 공동으로 노력하고, 이를 위해 2013년 국제원자력기구(IAEA) 주관으로 핵안보 국제협력체 조정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또 고농축우라늄(HEU)과 플루토늄의 제거 및 최소화 노력을 통해 핵무기 원료인 핵물질을 제거해 나감으로써 핵테러 가능성을 차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HEU 최소화 목표를 각국이 2013년 말까지 자발적으로 수립·발표할 것을 독려하고, HEU 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고밀도 저농축우라늄(LEU) 핵연료 개발을 위한 국제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참가국들은 방사능 테러에 사용될 수 있는 방사성 물질의 관리도 강화하고, 핵·방사성 물질의 악의적 탈취에 취약한 운송 중 물질의 보안강화를 위해 효과적인 관리·추적 시스템 구축을 장려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인터폴과의 협력을 포함한 불법거래 예방, 탐지, 대응능력 강화 및 핵테러 범죄수사에 기여할 수 있는 핵감식 기술강화 필요성 등을 재확인했다. 이 대통령은 회의를 마치며 2010년 워싱턴 핵안보정상회의에서 각국이 밝힌 핵안보 관련 약속에 대한 성과 보고서 제출을 환영하고, 차기 회의는 2014년 네덜란드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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