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하천 50곳 생태하천으로 복원
복개 시설물 철거·물길 복원…정부 2015년까지 사업 완료
70∼80년대 도시개발로 복개됐거나 폭우 후에만 흐르게 되는 등의 변화로 수질오염이 심각한 도심하천들이 생명의 숨을 트게 됐다. 환경부는 2009∼ 2011년 ‘도심하천 생태복원사업’ 1∼3단계 사업 착수에 이어 2012년 ‘도심하천 살리기 사업’ 대상 10개 하천을 선정하고 복원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도심하천 살리기 사업‘은 생태계 훼손, 건천화, 수질악화 등으로 하천의 기능을 상실한 도심의 건천․복개하천을 생태적으로 건강한 하천으로 복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도로, 상가 등으로 이용되고 있는 복개 시설물 철거 및 과거의 물길 복원과 아울러, ▲생태계 복원을 위한 수생식물 식재 및 생물서식처 복원, 여울․소의 조성, 생물 이동통로 조성과 ▲생태 유지유량 확보를 위한 하상여과 시설, 소류지 등 설치, 타 수계 수량의 도수 이용, 장기적 방안으로 유역 투수율 제고 등 검토와 ▲생태 탐방로 등 지역주민의 휴식공간 확보, 역사․문화시설 조성 등이 추진된다. 환경부는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선도사업 및 1∼3단계 사업 대상 30개 하천(철회 3곳 제외)을 선정․추진하고 있으며, 2012년부터 2013년까지 20개소를 추가로 선정, 착수해 총 50개 하천을 복원할 계획이다. 2012년에 착수하는 사업지역은 제주도 산지천, 용인시 공세천, 양주시 덕계천, 옥천군 구일천, 남원시 광치천, 순천시 평곡천, 문경시 양산천, 창원시 봉림천, 김해시 율하천, 창녕군 창녕천 등 10곳이며,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총 사업비 1,016억원(14.1km)이 투입된다. 제주도 산지천은 생활하수 등으로 인해 수질악화 및 생태계가 훼손된 곳으로 탐라문화광장 조성사업과 연계 추진해 세계인이 찾는 문화관광명소로의 재탄생을 추진한다. 용인시 공세천은 도심지에 위치한 하천으로 생태계 훼손정도가 심하고 소규모 경작지의 비점오염원으로 인해 수질악화 심화되고 있는 곳으로, 생태계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하천의 수질개선 및 건강한 수생태계를 회복시켜 주민 친수공간 조성할 계획이다.
▲수질개선을 위한 퇴적토 준설 및 여과 시설의 설치, 비점오염 저감시설의 설치 등이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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