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어디든 1시간내 타격 美 ‘극초음속 폭탄’ 발사 성공
전 세계 어느 곳이든 1시간 안에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는 비행폭탄(일명 로봇폭탄)이 개발됐다.
미국 국방부는 17일 오전 6시30분(미국 동부시간 기준) 하와이의 카우이섬 미사일 기지에서 ‘고등 극초음속 무기’(Advanced Hypersonic Weapon·AHW)를 발사, 마셜 군도의 콰잘렌 환초에 있는 표적에 명중했다고 발표했다.
육군 우주·미사일방어사령부와 육군 전략사령부가 개발한 이 폭탄은 태평양 상공의 초고층 대기권을 거쳐 정확히 목표물을 타격했다. 목표 지점 마셜군도는 하와이에서 남서쪽으로 4000㎞ 정도 떨어져 있다.
국방부가 AHW의 최고 속도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으나, 과학자들은 시속 6000㎞ 이상을 극초음속으로 분류하고 있다. AHW는 극초음속으로 날아가 목표 지점의 반경 10m 이내를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측은 이번 시험 발사가 “항공역학, 항법, 유도와 제어, 방열 기술에 관한 자료를 모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육군은 우주·공중·해상·육상에서 AHW의 발사부터 타격까지 전 과정의 데이터를 수집했다. 국방부는 이번 시험에 6900만 달러를 사용했으며, 올해에만 PGS 프로젝트에 2억3990만 달러를 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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