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저가 CCD센서시장 적극 공략
보안영상서 내년 1000억 매출" 김경수 넥스트칩 사장
넥스트칩(대표 김경수)이 올해 본격적인 제품 판매가 예상되는 전하결합소자(CCD) 센서를 바탕으로 내년 보안용 CCTV 시장에서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넥스트칩 김경수 사장은 1일 기자와 만나 "CCD센서 시장은 중저가 시장을 중심으로 공략하게 될 것"이라며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내년 영상 보안 CCTV 시장에서 1000억원 매출 달성은 문제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CCD 센서는 카메라에 있어 인간의 눈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센서로 빛을 전기신호로 바꾸는 기능을 한다. 이 시장은 지금까지 소니와 샤프 등 일본 업체들이 양분해왔다. 하지만 엔고 등의 영향으로 일본 업체들도 쉽지 않은 상황을 맞고 있으며, 회사 기술적 완성도도 높아져 일부 시장을 중심으로는 충분히 해볼만하다는 게 회사 측 분석이다.
현재 CCTV는 세계 시장에서 연간 7000만 개 정도 규모로 CCD 센서는 개당 5~15달러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따라서 CCD 센서 세계 시장 규모는 7000억원∼1조원 가량 추정된다.
그는 "CCD는 지난 2009년 이미지웍스 합병 이후 지속적으로 공들인 제품으로 화질해소에 1년, 양산 및 세팅에 1년이 걸렸다"며 "이제 결실을 맺을 때가 돼 내년부터 매출 상승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지금까지 CCTV에 들어가는 이미지신호프로세서(ISP)를 주력으로 공급해왔다. ISP는 전기적 신호를 아날로그 영산신호로 바꿔주는 역할을 하는 칩으로 향후 회사가 CCD 센서 공급을 확대하게 되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그는 또한 "영상 보안 시장과 함께 터치센서와 조도센서 등 HI(사용자환경) 사업, 차량용반도체 등을 3대 축으로 사업영역을 구축할 것"이라며 "지난해 매출이 소폭 감소했지만, 올핸 2010년보다 증가할 것이며, 내년에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미 차량용 반도체 정부 국책과제 사업자로 선정된 회사는 올해 말부터 에프터 마켓을 중심으로 차량용 반도체 매출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사장은 "비포(Before) 마켓(개발 이전 단계 차량에 탑재)의 경우 테스트 기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매출 발생시까지 1∼2년 더 소요되겠지만, 에프터(After) 마켓은 이르면 올해부터 매출 발생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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