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대표, 민주통합당 '장애인 7대 공약' 발표
(서울=News1) 심혜민 기자=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는 13일 여의도 이룸센터를 방문해 민주통합당의 7대 장애인 공약을 발표했다.
당 대표가 된 이후 처음으로 이룸센터를 방문한 한 대표는 "이룸센터는 두세번 왔지만 당 대표가 된 이후에는 처음"이라며 "더더욱 의미가 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회의사당 건너편에 위치한 이룸센터는 지난 2007년 개관한 14층 규모의 장애인종합복지센터로 다목적 대강당, 재활보조기구수리센터, 장애인 교육시설 등 장애인 이용시설과 장애인단체 사무실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그는 "(이룸센터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차별금지법과 일할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해주겠다고 한 약속을 지킨 것"이라며 노 전 대통령과의 기억을 떠올리기도 했다.
한 대표는 "참여정부가 끝나고 이명박 정부가 들어와 장애인정책이 한 발자국도 앞으로 가지 못했다. 오히려 퇴행했다"며 현 정부의 복지정책을 비판했다.
이어 "(현 정부는)소외자나 약자, 특히 장애인을 바라보는 시각에도 문제가 있고 철학도 없었고 공약도 빈약하고 초라하게 만들었는데 그것마저 지키지 않았다"고 맹비난했다.
한 대표는 "99%를 위한 변화의 시대에 서민과 소외된 자와 더불어 민주당이 반드시 여러분을 대변해 함께 할 것이라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왔다"고 방문이유를 밝혔다.
민주당의 7대 장애인 공약은
△대통령 직속 '장애인위원회' 설치 △장애인연금 현실화 △장애인 건강권 보장 △장애인 이동권 보장 △장애인의 지역사회 정착 지원 △여성·소수 장애인들을 위한 지원체계 마련 △장애인의 수요에 맞는 개별화된 서비스 지원체계 마련 등이다.
7대 공약에 대해 한 대표는 "장애인들이 비장애인과 더불어 잘 살 수 있게 하는 방향을 뒷받침 할 수 있는 공약"이라 언급했다.
발표자리에는 한 대표를 포함해 이용섭 정책위의장, 홍영표 비서실장, 주승용 의원, 박은수 의원, 추미애 의원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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