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inFo/국제경제

`올랑드 리스크` 에 유로존이 떤다 엘리제궁의 주인을 뽑는 첫 번째 주사위가 던져졌다. 22일 실시된 프랑스 1차 대선투표에서 출구조사 결과, 당초 예상대로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과 프랑수아 올랑드 사회당 당수가 선두를 유지했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두 사람이 다음달 6일 벌이는 결선투표에 쏠리고 있다. 프랑스뿐만 아니다. 유럽연합(EU) 지도자들도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이번 프랑스 대선이 단순히 사르코지와 올랑드 후보 간 양자 대결에 그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크게 보면 사르코지를 지지하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마리아나 라호이 스페인 총리 등 EU 우파정권 연합과 좌파 올랑드 후보 간 대결로도 볼 수 있다. 메르코지(메르켈+사르코지)라는 조어가 만들어질 정도로 메르켈 총리 등 EU 우파 지도자들은 .. 더보기
아르헨, 석유기업 YPF 국유화… 현재 스페인 기업이 최대주주 '반발' 옛 식민지의 반란? 아르헨vs스페인 일촉즉발 아르헨, 석유기업 YPF 국유화… 현재 스페인 기업이 최대주주 '반발'아르헨티나 정부가 16일(현지시간) 자국 최대 석유기업 'YPF'의 지분 51%를 확보, 사실상 국유화했다. YPF의 기존 최대주주인 스페인 기업 렙솔은 물론 스페인 정부도 즉각 반발, 양국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아르헨 대통령(사진)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YPF 지분 51%를 정부가 인수하는 법안을 의회로 보내기로 결정했다. 아르헨 정부는 곧장 세바스찬 에스케나지 YPF 최고경영자(CEO)를 훌리오 데 비도 기획장관으로 교체하는 등 경영권 인수를 현실화했다.페르난데스 대통령은 대통령궁 연설에서 아르헨티나가 성장불능국가가 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는 YPF를 인수할 필요가.. 더보기
美신평사, 美 신용등급 9개월만에 AA로 또 강등 美신평사, 美 신용등급 9개월만에 AA로 또 강등 션 에간 에간-존스 신용평가사의 CEO 미국의 소형 신용평가사 에간-존스(Egan-Jones)가 미국의 국채 신용등급을 미국 신용평가사 중 처음으로 'AA+'에서 'AA'로 낮췄다. 신용등급 전망도 '부정적'을 제시했다. 늘고 있는 미국 연방정부 부채와 관련해 진전이 거의 없다는게 신용등급 강등의 이유다. 에간-존스는 소형 신용평가사이긴 하지만 S&P, 무디스, 피치 등과 함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신용등급을 판매해 고객들에게 이용하도록 해도 좋다고 허락한 9개 신용평가사 중 하나다. 특히 에간-존스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이 주목되는 이유는 지난해 7월16일 미국의 9개 신용평가사 중 처음으로 미국의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강등했기 때문. .. 더보기
佛 "美-유럽, 전략 비축유 방출 합의 근접중" 비축유 방출시 진정 기대..원유선물 헐값거래 안정신호 이란제재 본격화로 공급 더 감소..日 전력부족 등 변수 많아 국제유가가 어디로 튈지 예측이 어렵다. 올해 들어 계속 고공행진을 해 온 유가는 선진국들의 전략비축유 방출 카드에 따라 내릴 수도 있지만 이란을 둘러싼 긴장 관계는 갈수록 악화할 것으로 보여 오를 수도 있는 상황. 변수는 이밖에도 많다. 우선 전략비축유 방출 논의가 본격화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 3개국이 국제유가 안정을 위한 공조 차원에서 비축유 방출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최근 한달간 서부텍사스유(WTI) 가격 추이.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선 후 등락을 거듭하는 롤러코스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출처:NYT)지난주에도 미국과.. 더보기
오바마, 세계은행 총재로 한국인 택한 이유는? 오바마, 세계은행 총재로 한국인 택한 이유는? 세계은행 총재로 사실상 내정된 김용 미국 다트머스대 총장(자료사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3일 한국에서 출생한 재미교포 김용(미국이름 Jim Yong Kim) 다트머스대 총장을 세계은행 총재로 추천했다. 세계은행은 1944년 설립 후부터 회원국의 암묵적 동의하에 미국 대통령이 추천한 후보가 선임돼 왔다. 반면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유럽의 추천 몫으로 인식돼왔다. 오바마 대통령은 "짐은 20여년 이상 전세계 개발도상국의 여건을 개선하는 일에 보냈다"며 "이제 세계 최대의 개발 조직을 개발 전문가가 이끌 때가 됐다"며 김 총장을 세계은행 총재에 추천하는 이유를 밝혔다. 또 "세계은행은 단지 하나의 은행 이상의 조직"이라며 "세계은행은 전세계 빈곤을.. 더보기
다시 불붙은 `유가 200달러 論`..수급보다 정치 다시 불붙은 `유가 200달러 論`..수급보다 정치 이란 영향, 리비아 내전보다 심각..정치가 수급 좌우 이란 제재 본격화·수요 커지는 하반기가 분수령 국제유가 오름세가 심상치 않다. 유가가 2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주장이 다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때의 유가 상승세와는 달리 정치변수에 의해 수급이 좌지우지되면서 불확실성은 더 커졌다. 21일(현지시간) CNBC는 최근 원유 시장에서는 영국 브렌트유 가격이 향후 12개월 안에 배럴당 200달러를 돌파할 것이란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10달러 초반까지 치솟았고, 브렌트유는 126달러대를 돌파했다. ▲ 지난해 이후 국제유가 추이, 녹색은 브렌트, 파랑색은 서부텍사스산(WTI)(출처:.. 더보기
그리스, `CDS 뇌관` 건드렸다..폭발 충격은? 그리스, `CDS 뇌관` 건드렸다..폭발 충격은? 그리스는 국채교환을 통해 대규모 부채를 탕감받는 동시에 2차 구제금융 지원이라는 선물을 받게 됐지만, 이는 결국 시장이 우려하던 크레디트디폴트스왑(CDS)이라는 뇌관을 건들고 말았다. 국가 디폴트(채무 불이행)에 대비해 국채에 투자한 돈을 떼일지 모른다는 걱정으로 들어놓는 CDS 보험금이 한꺼번에 지급될 이번 사건이 금융시장과 금융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 `뇌관 터졌다`..CDS가 뭐길래 쉽게 말해서 CDS는 일종의 보험거래다. 채권에 투자했는데, 채권을 발행한 기관이 이자와 원금을 상환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할 때를 대비해 헤지차원에서 다른 금융기관과 체결하는 장외파생상품거래다. 예를 들어, 어떤 투자자 B가 A라는 국가나 기업 등이 발행한.. 더보기
그리스 부채교환, 단체조항 적용시 95.7% 합의(상보) 그리스 부채교환, 단체조항 적용시 95.7% 합의(상보) 민간채권단, 85.8% 채권교환에 합의 단체행동조항 적용 기준 크게 상회 그리스 국채교환 성공했지만 …시장은 여전히 '디폴트'에 베팅 그리스 민간채권단 85.8%가 그리스 부채 교환에 참여하기로 했으며, 단체행동조항(CAC)을 적용하면 참여율이 95.7%에 달할 전망이다. 9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그리스 정부는 민간채권단 85.8%가 총 1520억유로 규모의 그리스 국내 채권교환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해외 채권 200억달러에 대해서도 교환에 합의했다. 그리스 정부는 또 단체행동조항(CAC)을 적용할 경우 국채교환 비율이 95.7%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스는 민간 채권단의 참여율이 목표로 한 75%의 90%를 넘으면 채권교환을 강제.. 더보기
전경련 “30대 그룹 120조 투자” 전경련 “30대 그룹 120조 투자” 국내 30대 그룹이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인 120조4000억원을 투자하고, 13만6000명을 신규 채용키로 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8일 서울 을지로 롯데호텔에서 2012년 두 번째 회장단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세계 경기침체로 인한 서민 경제 악화와 반기업 정서 등 사회 계층 간 갈등이 심화되는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회장단은 "일자리 창출이 사회 갈등의 해소와 견실한 경제성장의 핵심"이라며 "기업별로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회장단은 우선 투자가 일자리 창출의 핵심수단이라는 판단 아래 30대 그룹이 사상 최대 규모인 120조4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9.6%.. 더보기
中, 위안화 국제화 가속..브릭스에 대출 확대 中, 위안화 국제화 가속..브릭스에 대출 확대 29일 뉴델리서 MOU 체결 2015년 위안화 결제 亞 무역비중 50% 전망 중국이 브릭스(BRICS) 국가들에 위안화 대출을 확대할 방침이다. 달러화에 맞서 자국 통화인 위안화를 국제화하려는 중국 정부의 행보가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 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데 따르면 중국개발은행(CDB)은 오는 29일 인도 뉴델리에서 브라질과 러시아,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브릭스에 포함된 4개국 개발은행들과 이와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에서 주로 달러를 대출해주는 업무를 맡아왔던 CDB는 이번 MOU를 통해 위안화 대출도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CDB와 마찬가지로 다른 브릭스 국가 개발은행들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