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inFo/국제경제

北·美, 우라늄농축·핵-미사일실험 유예합의 北·美, 우라늄농축·핵-미사일실험 유예합의 우라늄농축 중지관련 IAEA 감시허용 미국, 북한에 식량지원 재개키로 북한이 우라늄농축 프로그램(UEP), 핵과 미사일 실험 등을 유예하기로 미국과 합의했다. 이에 따라 미국은 북측에 식량 지원에 다시 나서기로 했다. 29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북한과 미국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지난 23~24일 중국 베이징에서 가진 3차 북미 고위급회담에서 이같이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북한측은 영변에 가동하고 있는 우라늄농축 프로그램을 중단하고 핵과 미사일 실험을 유예하기로 했다. 북측도 이날 조선중앙통신과의 문답에서 "미국의 요청에 따라 핵시험과 장거리미사일 발사, 영변 우라늄 농축활동을 임시로 중단하고 우라늄농축 활동을 중지하는데 대해 국제원자력기구.. 더보기
ECB의 두번째 선물(LTRO)… 얼마나 대출할까? ECB의 두번째 선물(LTRO)… 얼마나 대출할까? 유럽은행들이 저렴한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다시 찾아온다. 오는 29일 유럽중앙은행(ECB)은 은행들에게 2차 저금리 장기대출(LTRO)을 제공한다. LTRO는 금리 1%로 3년 만기로 자금을 무제한 공급하는 ECB의 대출프로그램이다. ECB는 지난 12월 1차 LTRO를 실시해 유럽의 523개 은행들이 4890억유로가량을 빌렸다. 유럽은행들은 LTRO를 통해 채무를 차환하거나 미래 자금을 확보했다. 시장은 2차 LTRO가 얼마의 자금이, 어느 은행에 배치될지 주목하고 있다. 대부분 전문가들은 유럽 가운데 취약한 유로존 은행에 대거 배치될 것으로 전망했다. 매튜 패스 RBC자본시장 유럽금융부 부장은 “당분간 LTRO 자금은 채권 보험부문에 .. 더보기
브릭스 은행` 설립 속도낸다 브릭스 은행` 설립 속도낸다 G20 재무 멕시코 회의서 논의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가 추진 중인 국제은행 설립 작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국제통화기금(IMF)에 이어 세계은행 총재 자리도 선진국에 돌아갈 것이 확실시됨에 따라 서둘러 은행 설립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다. 국제금융시장에서 독자적인 영향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인도와 브라질 정부 관료의 말을 인용, “브릭스 국가들이 25~26일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브릭스 은행 설립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24일 보도했다. 이어 다음달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브릭스 정상회의에서도 이 문제를 주요 의제로 다룰 계획이.. 더보기
"베이징 북-미 회담 사실상 타결" "베이징 북-미 회담 사실상 타결" 베이징에서 열린 3차 북-미 고위급 회담이 상당히 의견 접근을 이뤄 사실상 타결을 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베이징의 유력 소식통은 어제에 이어 오늘 이틀간 진행된 북-미 고위급 회담에 대해 "분위기가 매우 좋았고 타결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대표단은 우리 정부 측에 이번 회담이 "내실있고 유익한 대화"라는 내용으로 공식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양측은 북측이 우라늄농축프로그램 중단과 IAEA 사찰단 복귀 등 비핵화 핵심 사전조치 이행을 약속하고 미국측이 이에 화답해 식량지원을 늘리는 방식으로 합의를 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잠시 뒤 미국 측 협상단 대표인 글린 데이비스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회담 결과에 대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 더보기
엔화약세 당분간 지속…한국기업 좋은 시절 끝나가나 엔화약세 당분간 지속…한국기업 좋은 시절 끝나가나 20일 일본 정부는 1월 무역수지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31년 만에 무역수지가 적자로 전환한 데 이어 1월 무역적자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는 내용이었다. '수출 강국' 일본의 자존심이 또 한 번 무너진 셈이다. 1월 일본의 무역적자는 1조4750억엔(약 190억달러)으로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9.3% 급감했다. 그러나 사상 최대 적자가 2월에도 이어질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일본 정부는 사상 최대 규모의 적자 원인을 엔고에 두기보다는 '중국 춘제(설) 연휴'의 영향으로 돌렸다. 일부에서 제기하는 '만성적 무역적자'가 아닌 '계절적 요인'이 크다는 점을 강조한 셈이다. 일본의 대중국 수출의 경우 지난달 중국 공장들이 춘제 연휴에 돌입하면서 철강,.. 더보기
獨 불프 대통령 전격 사의 표명(종합) 獨 불프 대통령 전격 사의 표명(종합) "신뢰 상실 대통령으로서 책임"…의혹엔 "정직하게 행동했다" 메르켈 총리, "차기 대통령 지명 야당과 협의" "신뢰 상실 대통령으로서 책임"…의혹엔 "정직하게 행동했다" 메르켈 총리, "차기 대통령 지명 야당과 협의" (베를린=연합뉴스) 박창욱 특파원 = 크리스티안 불프 독일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자신을 둘러싼 각종 특혜 의혹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불프 독일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독일은 폭넓은 신뢰를 받는 대통령이 필요하다. 지난 몇주간의 상황은 이러한 신뢰가 더이상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모든 책임을 느낀다"며 사퇴를 발표했다. 불프 대통령은 그러나 각종 특혜 의혹에 대해서는 "합법적으로 행동해왔고 실수를 했지만 정직했다"면서 법적인 .. 더보기
그리스 2차 구제금융 긴축안, 의회 통과 그리스 2차 구제금융 긴축안, 의회 통과 유로존이 추가 구제금융 1,300억 유로 지원 조건으로 요구한 긴축안이 그리스 의회를 통과했습니다. 그리스 의회는 긴축 법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해 의원 다수 찬성으로 가결했습니다. 긴축안은 유럽연합 등으로부터 추가 구제금융 1,300억 유로를 받는 대가로 최저임금 22%를 줄이고 공무원 15,000명을 감원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습니다. 루카스 파파데모스 그리스 총리는 표결을 앞두고 디폴트 즉 채무불이행 사태를 막으려면 긴축안을 반드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지난 9일 그리스에 대한 추가 구제금융 조건으로 긴축안 의회 비준과 3억2천5백만 유로 재정지출 감축, 4월 총선 이후 긴축안 이행 보장 등을 요구했습니다. 더보기
버핏세 도입 등 백악관 예산안에 공화 반발 美정치권 연초부터 또 ‘예산전쟁’ 조짐 버핏세 도입 등 백악관 예산안에 공화 반발 지난해 예산안 처리를 둘러싼 충돌로 연방정부 폐쇄 위기를 자초했던 미국 정치권이 연초부터 또다시 '예산전쟁' 조짐을 보이고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오는 13일(현지시간) 의회에 제출할 2013회계연도(2013년 10월~2014년 9월) 예산안에 부자 증세와 대규모 건설프로젝트 계획 등이 포함되면서 대선정국을 앞두고 공화당과의 치열한 신경전이 예상되고 있는 것. 백악관이 의회 제출을 앞두고 발표한 예산안은 2013회계연도 재정적자를 9천10억달러(약 1천13조원) 수준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전년도(1조3천300억달러)보다 30% 이상 줄어든 것이다. 이를 위해 연소득 100만달러 이상의 고소득층에 대.. 더보기
그리스 내각, 추가 긴축안 승인..12일 의회 표결 루카스 파파데모스 그리스 총리(EPA=연합뉴스) 그리스 내각, 추가 긴축안 승인..12일 의회 표결 그리스 연립 내각이 10일(현지시간) 오후 늦게 2차 구제금융을 받기 위한 추가 개혁 및 긴축안을 승인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통신은 그리스 의회가 오는 12일 그리스 내각이 마련한 긴축안 표결을 실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리스 총리실은 그리스 연립정부가 10일(현지시간) 이날 비상내각 회의 후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구제안과 구제금융의 조건으로 제시된 긴축조치들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밝혔다. 이번 긴축안은 국내총생산(GDP)의 1.5%에 해당하는 33억유로 지출을 줄이기로 한 것이 골자다. 주요 삭감 내용은 건강보험 지출에서 11억유로, 공공투자에서 4억유로, 국방예산에서 3억.. 더보기
유럽, 통화동맹 넘어 재정동맹으로.. 위기를 기회로? 유럽, 통화동맹 넘어 재정동맹으로.. 위기를 기회로? 유럽이 통화동맹을 넘어 재정동맹으로 향하는 첫걸음을 내디뎠다. 8~9일 이틀간 마라톤 협상을 가진 끝에 유로존 17개국, 비유로존 유럽연합(EU) 회원국 10개국중 6개국이 '안정·성장협약'(Stability and Growth Pact)으로 명명된 재정협약에 서명했다. 1991년 12월 네덜란드 마스트리트 정상회담에서 유럽단일통화를 창안키로 합의한 후 꼭 20년만이다. 영국 등 일부국가의 반대로 조약개정에는 이르지 못했다. 그러나 내용에선 동맹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 재정이 문란한 회원국의 군기를 대놓고 잡을 수 있는 초법적인 룰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아이디어 자체가 새로운 것은 아니다. 그러나 위기 태풍앞에 그동안 지키지 않은 것을 제대로 지킬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