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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홈페이지에선…한일 네티즌 동해표기 신경전 팽팽 지금 미국 백악관 홈페이지는 한일 네티즌간의 ‘동해 표기’를 둘러싼 신경전이 한창이다.미국 한인 교포사회 ‘버지니아한인회’는 지난달 22일 백악관 홈페이지의 온라인 청원 게시판을 통해 ‘위 더 피플(We the people)’에 ‘미국 교과서 동해 표기 바로잡기’ 서명운동을 시작했다.버지니아한인회는 ‘동해, 우리 교과서에 담긴 잘못된 역사(The East Sea - a FALSE history in our textbooks!)’라는 제목의 온라인 청원서를 통해 교과서에 ‘동해’가 ‘일본해’로 잘못 표기돼 아이들이 잘못된 역사를 배우고 있다고 주장한 것.한인회의 이 같은 사명운동은 국내는 물론 국외 거주 한인사회에도 알려지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일 현재 당초 목표치로 세웠던 2만5000명을 훌쩍 넘.. 더보기
올랑드 굳히기냐…사르코지 뒤집기냐 대선 후보인 우파 대중운동연합(UMP)의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 프랑수아 올랑드 사회당 후보가 대권 쟁취를 위한 최후의 고차방정식 풀이에 들어갔다.”프랑스 대선 1차 투표(22일)를 사흘 앞둔 19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르몽드는 이번 대선을 ‘고차방정식’에 비유했다. 대선 후보가 총 10명에 이르지만 선두주자인 올랑드 후보와 이를 쫓는 사르코지 대통령을 중심으로 합종연횡이 예상되기 때문이다.올랑드 후보는 최저임금 인상이라는 카드를 꺼냈다. 17년 만에 좌파 정권 탄생을 굳히기 위해서다. 반면 사르코지 대통령은 중도 성향의 프랑수아 바이루 민주운동당 후보에게 차기 총리직을 제안하며 표 결집에 나섰다. 1차 투표에서 패하면 결선투표에서도 승산이 없다고 판단해서다. 프랑스 대선은 1차 투표에서 과.. 더보기
기로에 선 유시민..당권? 대권? 모두 포기? 기로에 선 유시민..당권? 대권? 모두 포기? 당내 정파갈등 시선 부담..'당권·대권' 선택지 앞둬 당권이냐 대권이냐. 아니면 모두 포기하느냐? 선택의 기로에 선 유시민 통합진보당(이하 통진당) 공동대표의 고민이 깊어가고 있다. 유 대표는 19대 총선 정당득표율 20%를 달성해 통진당의 원내교섭단체 진입을 목표로 비례대표 12번을 자청했지만 목표달성에 실패했다. 이에 유 대표는 자신의 트윗에 "야권연대의 패배다. 저의 부족함도 성찰하겠다"는 말을 남기고 깊은 침묵에 들어갔다. 이후 자신이 좋아하는 낚시를 다니는 등 향후 행보를 놓고 장고를 거듭하고 있다. 통진당은 현재 구 민주노동당·국민참여당·새진보통합연대 등 3개 정파가 공동으로 당을 이끌고 가는 과도기적 형태의 지도부를, 단일지도체제로 바꾸기 위한 .. 더보기
프랑스 대선도 문제는 투표율 22일 1차 투표…1차 탈락자들과의 연대 등 변수 유럽 ‘좌파의 기대주’ 프랑수아 올랑드 사회당 후보가 ‘선거의 귀재’ 니콜라 사르코지 현 대통령을 누르고 17년 만에 프랑스에서 좌파 정권을 탄생시킬 수 있을까? 프랑스 대선 1차 투표(22일)가 아흐레 앞으로 다가왔다. 여론조사 결과 10명의 후보가 경합하는 1차에서 올랑드가 근소한 차로 2위를 차지한 뒤, 5월6일 1~2위가 치르는 결선투표에서 당선되는 것으로 나오지만 사르코지의 기세도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미국 싱크탱크 브루킹스연구소는 최근 프랑스 대선의 판세를 뒤흔들 ‘네가지 와일드카드’를 꼽았는데, 투표율과 ‘야권연대’가 프랑스 선거에서도 결정적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우선 투표율. 프랑스에서는 투표율 대신 기권율을 사용하는데, 프랑스여론연구.. 더보기
서울시 석면 관리 엄격해진다 서울시는 올해를 석면 관리의 원년으로 삼는 내용의 '생활주변 석면관리강화대책'을 12일 발표했다. 오는 2014년까지 2400동의 단독주택 석면슬레이트 지붕을 모두 철거하고 초·중·고교 학교석면관리 컨설팅, 공원 조경석 석면 점검, 건설폐기물 처리 여부 석면 감시 강화 등이 골자다.1급 발암물질이나 과거에는 그 유해성이 잘 알려지지 않은 '석면'[서울시 하이서울뉴스] 추억으로 남아있는 석면 슬레이트 지붕. 슬레이트 지붕재는 석면이 10~20% 많이 함유되어 있는 대표적인 생활주변 석면함유물질로 알려져 있다. 특히 오래된 슬레이트는 공기 중으로 석면을 방출하게 돼 거주자 뿐만 아니라 이웃에까지 피해를 줄 수 있다.그러나 지금도 서울 곳곳에서 슬레이트 지붕을 만날 수 있다. 현재 서울에는 10,610동의 슬.. 더보기
투표 참관인들 “날인 했는데 왜 없나, 충격” 4·11 총선 서울 강남을 선거구 국회의원 선거의 투표함이 다량 훼손되고, 투표참관인들 대부분이 투표함 차량에 동행하지 않은 초유의 사태가 벌어져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법원은 17일 민주당의 신청에 따라 강남구 선거관리위원회 투표함과 투표용지 등 증거의 보전 조치에 나선 한편 민주당은 중앙당 차원의 선거무효소송 채비에 들어갔다.시민들은 이번 투표함 훼손 사태를 선관위의 불법선거관리로 규정하고 자발적으로 '4·11 선관위 불법선거 대책위원회'를 결성해 진상규명과 함께 이명박 대통령의 사과와 김능환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의 직위해제를 촉구했다. [강남을 투표함 훼손 파문] "선관위원이 '집에 가도 좋다' 퇴근 권유"… 민주당, 선거무효소송 채비 ▷강남을 투표함 미봉인 다량 발견 파문= 이번 사태는 지난 11일 저.. 더보기
급한 불 끈 스페인 “국채금리 고공행진 계속될 것” 19일 장기물 등 올해 국채발행 잔여물량 1246억유로 달해 스페인이 17일(현지시간) 단기국채 발행에 성공하면서 금융시장의 불안이 다소 잦아든 모습이다.하지만 국채금리가 단기간에 급등한데다 19일 장기물 국채발행을 앞두고 있어 안심하기는 이른 상황이다. 특히 연말까지 매달 평균 155억 유로 규모의 발행물량이 남아 있다는 점도 부담스럽다.지난달 30일 스페인 정부가 발표한 올해 예산안에 따르면 2012년 스페인의 국채발행 계획물량은 총 1861억 유로다. 이 가운데 이달 17일까지 발행된 물량은 총 614억6000만 유로이며 연말까지 1246억4000만 유로의 잔여 발행물량이 쌓여있다. 월평균 155억 유로씩 발행해야 하는 셈이다.17일 단기물 입찰에 성공한 스페인은 오는 19일 2년 및 10년 국채발.. 더보기
아르헨, 석유기업 YPF 국유화… 현재 스페인 기업이 최대주주 '반발' 옛 식민지의 반란? 아르헨vs스페인 일촉즉발 아르헨, 석유기업 YPF 국유화… 현재 스페인 기업이 최대주주 '반발'아르헨티나 정부가 16일(현지시간) 자국 최대 석유기업 'YPF'의 지분 51%를 확보, 사실상 국유화했다. YPF의 기존 최대주주인 스페인 기업 렙솔은 물론 스페인 정부도 즉각 반발, 양국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아르헨 대통령(사진)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YPF 지분 51%를 정부가 인수하는 법안을 의회로 보내기로 결정했다. 아르헨 정부는 곧장 세바스찬 에스케나지 YPF 최고경영자(CEO)를 훌리오 데 비도 기획장관으로 교체하는 등 경영권 인수를 현실화했다.페르난데스 대통령은 대통령궁 연설에서 아르헨티나가 성장불능국가가 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는 YPF를 인수할 필요가.. 더보기
MB정부 "총선 결과 보니…KTX 민영화 추진" 임기 10개월 남은 이명박 정부가 총선이 끝나자마자 KTX 민영화를 밀어붙이고 있다. 17일 국토부에 따르면 2015년 개통 예정인 수서발 KTX의 운영권 개방을 위한 사업제안서(RFP)가 이르면 이번주 안에 발표될 예정이다. 국토해양부 권도엽 장관은 총선 전에 "4월 말까지 KTX 경쟁체제 도입을 위한 사업제안서를 확정해 발표하고 올해 상반기 중 사업자 선정을 마치겠다"고 밝혔었다. 사실상 집권당의 총선 승리를 전제한 발언이었다. 이후 4.11 총선에서 유권자는 집권 새누리당에 과반 의석을 넘는 152석을 안겨줬다. 정부 입장에서는 명분이 생긴 셈이다. 실제 김한영 국토부 교통정책실장은 와 인터뷰에서 "총선 결과도 야권에 치우치지 않아 계획대로 추진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가 발표할 사업제안.. 더보기
[이슈] 프랜차이즈의 덫 ‘인테리어’…비용 뻥튀기로 가맹점주 족쇄 [이슈] 프랜차이즈의 덫 ‘인테리어’…비용 뻥튀기로 가맹점주 족쇄 “우리 부부가 아침 9시부터 새벽 1시까지 꼬박 일하고 한 달에 순수입으로 700만원을 가져가요. 어느 날 본사에서 재계약할 때가 왔다면서 인테리어를 새로 바꾸라고 하는데 예상견적이 1800만원이나 나왔어요. 2년밖에 안 됐는데 말이죠. 고작 33㎡(10평)에 불과한데 평당 인테리어비가 180만원이 된다고 하면서요. 계산해 보니 1년에 900만원, 월 75만원이 인테리어 비용으로 나가는 셈이에요. 매달 월수입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본사가 떼어가는 건데, 못 하겠다고 하니 일방적으로 계약 해지한다고 통보하더라고요.” 5년 전 은퇴 후 치킨 전문점을 운영하다가 얼마 전 재계약을 포기한 김상호 씨(가명) 부부의 얘기다. 초기 3년 계약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