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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국내총생산 3.4% 성장, 저성장 이어져 3분기 국내총생산 3.4% 성장, 저성장 이어져 한국은행, 3/4분기 GDP 발표 올해 3/4분기 중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지난 2분기와 같이 전년동기대비 3.4% 성장하여 2분기 연속 같은 수준에 머문 것으로 발표되었다. 2009년 4분기 이후 가장 낮은 성장률이 2분기 연속 이어지고 있다. 설비투자는 소폭 감소하였으나 민간소비가 꾸준히 늘어나는 가운데 건설투자와 수출은 오름폭이 확대되었다. 민간소비로는 승용차, 휴대용전화기 등 내구재와 차량용 연료 등 비내구재를 중심으로 0.6% 증가했으며 설비투자는 반도체제조용기계 등 기계류를 중심으로 0.4% 감소했다. 건설투자는 토목건설과 건물건설이 모두 늘어 2.2% 증가했다. 전년동기대비 9.4%로 가장 높은 성장을 부른 분야는 수출로 자동차 및 금속제.. 더보기
서울의 반란 … 반한나라·반토건·99%의 심판 국회의원 승패로는 41 대 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은 비강남 지역에서 몰락세가 뚜렷했다.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로 따지면 한나라당은 현재 38곳에서 7곳으로 줄어들게 된다. 야권 단일후보와 한나라당 간 1 대 1 구도라는 전제지만, 야당과의 현재 구도가 역전되는 것이다.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48)는 국회의원 지역구 기준으로 서초 2곳, 강남 2곳, 송파 2곳과 용산에서 이겼다. ‘한나라당=강남당’이란 이미지는 더 고착화됐다. 그나마 송파에서는 1곳(송파병·민주당 김성순 의원 지역구)에서 지고, 구 전체로도 2.5%포인트 신승했다. 여 강세 지역이 서초·강남으로 좁혀진 셈이다. 나머지 전 지역, 의원 지역구로 치면 41곳에서 범야권 박원순 단일후보(55)가 이겼다. 상당수는 10%포인트가 넘는 두.. 더보기
[지니계수] 한국, 빈부격차 커지고 속도 빨라져 한국, 빈부격차 커지고 속도 빨라져 소득분배 3대 지표로 보니 '월가를 점거하라(Occupy Wall Street)' 시위가 전 세계로 번졌다. 청년 실업과 일부 금융회사의 탐욕 등이 원인이 됐지만, 그 안에는 소득 불평등 문제가 자리 잡고 있다. '99%의 시위'로 불리는 게 단적인 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소득 불평등도는 어떻게 변했으며 세계 주요국과 비교하면 어느 정도일까? 경제학에서 사용하는 대표적인 소득 불평등도 지표로는 지니계수, 5분위·10분위 분배율, 상대적 빈곤율이 있다. 우리나라는 이 3대 지표에서 모두 불평등도가 심화하는 추세다. 25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도시가구(1인 및 농가 제외)의 지니계수는 0.315를 기록했다. 지니계수는 계층 간 소득 분포의 불균형 정도를 나타내는 수.. 더보기
백약이 무효…내수 살릴 묘안이 없다? 백약이 무효…내수 살릴 묘안이 없다? 정부 낙관론 불구 실질 소비재판매 3.4% 급감 수출 위주 환율정책 한계 주거 등 불안요인 제거 절실 정부는 2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지난봄 내놓았던 ‘96개 내수활성화 과제’의 추진 실적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는 ‘95개 과제는 정상 추진 중, 1개 과제는 다소 지연’이다. 잘 진행되고 있다는 ‘자평’인 셈이다. 하지만 지표상 내수활성화의 성과는 별로다. 지난달 산업활동 동향을 살펴보면 내수와 소비의 척도인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2% 감소했다. 전년 동월비로는 5.2% 늘었지만 증가폭은 계속 내리막이다. 소비재판매액도 전년 동기보다는 5.2% 늘었지만 계절조정을 하면 전기보다 오히려 3.4% 줄었다. 워낙 우리 경제의 수출의.. 더보기
내년 GDP 3.7% 증가..소비자물가 3.1% 내년 GDP 3.7% 증가..소비자물가 3.1% 한국금융연구원은 내년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3.7%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4.3%에서 내년에 3.1%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금융연구원은 26일 '2012년 경제전망'을 통해 "글로벌 재정위기 등으로 내년에는수출 증가세가 둔화되는 데다 내수도 큰 폭으로 늘어나기 어렵다"며 "GDP가 올해 3.9%에서 내년에 3.7%로 낮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림* 부분별로는 민간소비가 명목 임금 상승과 물가 오름세 완화에도 부동산시장 부진과 주가 변동성 확대 등 자산효과 제약으로 2.7% 증가에 그치고, 설비투자는 대외여건 불확실성에 따른 투자심리 미흡으로 6.2% 증가에 그칠 것으로 추정했다. 총수출은 글로벌 .. 더보기
메르켈 獨 총리 유로존 구제 해법 공개 메르켈 獨 총리 유로존 구제 해법 공개 기사입력2011-10-25 18:06 26일(이하 현지시간) 그리스와 유럽의 운명을 가름지을 2차 유로존 정상회의에 앞서 위기 해법인 '그랜드플랜'이 밝혀졌다. 24일 독일 슈피겔지에 따르면 앙겔라 메르켈 독일총리는 이날 독일 의원들에게 전날 열린 1차 유로존 정상회담에서 결정된 유로존 구제자금확대를 위한 세부사안을 밝히며 이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이날 메르켈 총리가 밝힌 해결책에는 그리스 채권 상각률 60%와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1조유로(약 1569조원) 증액 등이 포함됐다. 메르켈 총리는 26일 열리는 2차 정상회담에서 이 사안들에 서명하기 위해서는 독일 하원들의 동의가 필요하다. 메르켈 총리가 밝힌 사안은 예측됐던 채권 상각률 50∼60%와 ESFS.. 더보기
"韓 2030년 1인당 GDP 일본 추월" "韓 2030년 1인당 GDP 일본 추월" (상보)亞개발은행 전망 "2050년 9만800$로 美와 비슷"… 亞 성장주도국 부상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오는 2030년 일본을 넘어서고, 2050년에는 미국과 비슷한 수준까지 올라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은 25일 과천정부청사에서 '아시아 2050 : 아시아 세기의 실현'(Asia 2050:Realizing the Asian Century) 발간 기념 세미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아시아 2050'에 따르면 한국의 구매력평가(PPP)기준 1인당 GDP가 2030년 5만6000달러를 기록, 일본(5만3000달러)을 넘어설 전망이다. 또 2050년에는 1인당 GDP가 9만800달러를 기록, 미국(9만4900달.. 더보기
LED TV용 방열강판 포스코, 세계 첫 양산 LED TV용 방열강판 포스코, 세계 첫 양산 내달말 국내 가전업체에 공급 포스코가 세계 최초로 LED TV용 방열강판 개발에 성공해 양산에 들어갔다. 이 제품은 방열수지용액을 강판 표면에 머리카락 50분의1 두께로 정밀하게 코팅해 방열 성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 강판은 LED TV의 내부 패널 소재로 사용되며 광양제철소에서 생산해 다음달 말 국내 가전업체에 공급될 예정이다. LED TV는 형광램프를 사용하는 LCD TV와 달리 발열이 심한 LED 램프를 광원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열을 전도시키는 특성을 가진 알루미늄 판재를 철강 대체 소재로 사용해왔다. 그러나 알루미늄 판재는 철강재에 비해 열전도성은 높지만 가격이 비싼 것이 단점으로 지적됐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지난해부터 기술 개발을 시작해 1년.. 더보기
아이폰4S ‘두뇌’는 삼성, 메모리는 하이닉스 아이폰4S ‘두뇌’는 삼성, 메모리는 하이닉스 美 IT시장조사업체 부품 분석 스티브 잡스 전 애플 최고경영자(CEO)의 유작(遺作)이라는 점이 부각되면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4S’의 핵심부품을 한국 기업들이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의 정보기술(IT) 시장조사 전문업체 아이서플라이가 아이폰4S 16GB(기가바이트) 모델을 분해해 분석한 결과를 21일 내놓았다. 이에 따르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삼성전자, 낸드플래시는 하이닉스반도체의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의 두뇌역할을 하는 AP는 삼성전자가 제조한 듀얼코어 ‘A5’였다. 아이서플라이는 A5의 ‘다이 마크’(칩 표면에 돌출된 마크)가 삼성제품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A5칩에 삼성의 로고가 쓰이진 않았지만.. 더보기
‘공공의 적’ 사라진 리비아… 민주국가냐 제2이라크냐 갈림길 ‘공공의 적’ 사라진 리비아… 민주국가냐 제2이라크냐 갈림길 리더 없는 정국 어디로 리비아를 42년간 철권통치했던 무아마르 카다피 전 국가원수가 사망하면서 리비아가 민주주의 길을 걸을지, 아니면 제2의 이라크로 전락할지 갈림길에 서 있다. 그동안 카다피라는 ‘공공의 적’이 있었기 때문에 뭉쳤던 시민군들이 국가 재건 사업의 방향을 둘러싸고 얼마나 단일된 목소리를 끌어낼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140∼500개에 이르는 부족 간 갈등, 카다피 잔존 세력의 저항, 새 정부 구성 등의 문제로 안정된 국가 수립까지는 먼 길이 예상된다. 21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국가과도위원회(NTC)는 ‘포스트 카다피’의 리비아를 샤리아(이슬람 율법)를 토대로 입법 행위가 이루어지는 민주독립국가로 규정했다. NTC는 22..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