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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유럽 중산층이 무너진다 美·유럽 중산층이 무너진다 금융위기 이후 집값 폭락 자산 39% 공중분해 유럽도 부동산 거품 꺼지며 양극화 갈수록 심화 2010년 미국 중산층의 부(富)가 1990년대 초반 수준으로 곤두박질쳤다. 2007년 금융위기가 발생한 뒤로 중간소득과 집값이 크게 하락했다. 반면 고소득자의 재산은 더 불었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소비자 금융 조사'를 1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2007년 말부터 시작된 대불황의 최대 희생자는 중산층이다. 미국인 가계의 중간치 순자산(純資産·median net worth)은 물가를 감안했을 때 2010년 현재 7만7000달러(약 9000만원)에 그쳤다. 1992년 수준이다. 미국인이 지난 18년 동안 쌓아온 부가 증발한 셈이다. 2007년과 비교하면 무려 5.. 더보기
13년 거래은행도 문전박대 '흑자도산' 13년 거래은행도 문전박대 '흑자도산'[죽음의 워크아웃…몰락하는 중견건설사]무차별 자금회수 껍데기만 남겨 [[죽음의 워크아웃…몰락하는 중견건설사] 무차별 자금회수 껍데기만 남겨] - 충격받고 속병든 오너회장 끝내 세상 뜨기도 - 'PF부실 확대' 주범 은행권 채권회수만 주력 - 풍림·우림건설 등 워크아웃후 법정관리 수렁#외환위기와 금융위기란 파고에도 17년 동안 흑자를 내온 동양건설산업은 지난해 4월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서울 서초구 내곡동 '헌인마을' 개발사업을 위해 삼부토건과 함께 은행에서 빌린 4270억원 규모의 PF(프로젝트파이낸싱)가 화근이 됐다. 개발사업은 부동산시장 침체를 맞아 난항에 빠졌다. 동양건설산업은 만기를 연장하려면 추가 담보를 제공하라는 은행의 압박을 견디.. 더보기
근로소득공제 한도 80%→50%로 낮춘다 ■ 재정부 소득세제 용역 초안 과표구간 상한은 300만~4,200만원 올려 세수 감소 메우고 국민 稅부담 덜게 절충 정부가 근로소득공제율 한도를 현행 최고 80%에서 50%로 30%포인트 축소하고 과세표준 상한은 구간별로 최대 300만~4,200만원까지 올리는 내용의 소득세제 용역보고서 초안을 마련했다. 근로소득공제율 한도 축소는 소득세 과표구간을 전면적으로 올릴 경우 최대 6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세수감소를 메우기 위한 차원에서 제안됐다. 10일 서울경제신문이 조세당국으로부터 확인한 결과 기획재정부는 최근 한국조세연구원으로부터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소득세제 용역보고서 초안을 받았다. 초안에는 근로소득공제율을 총급여의 5~80%에서 5~50% 등으로 낮추는 안이 담겼다. 현행 근로소득공제 제.. 더보기
전두환, 육사생도 사열…'5공화국의 부활?' 전두환, 육사생도 사열…'5공화국의 부활?' 육사발전기금 기념행사에 장세동 등 측근 대거 대동하고 참석전두환 전 대통령이 육군사관학교에서 육사생도들을 사열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군 당국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8일 육사에서는 육사발전기금 200억원 달성 기념 행사가 열렸다. 문제는 이 행사에 전두환 전대통령이 가족과 측근들을 대동하고 참석해 육사생도들을 사열까지 했다는 것. 이날 한 종편 채널에 따르면, 이 행사에는 부인 이순자 여사와 손녀 등 가족은 물론 최측근인 장세동 전 안기부장과 이학봉 전 보안사 대공처장, 정호영 전 내무부 장관, 김진영 전 육군참모총장, 이원홍 전 문공부장관 등 5공화국 핵심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 행사는 육군사관학교가 발전기금을 낸 160여 명을 초청해 마련됐.. 더보기
중국, 기준금리 0.25%P 인하 중국, 기준금리 0.25%P 인하 2008년 12월 이후 처음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8일부터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하기로 했다. 중국이 기준금리를 낮추는 것은 2008년 12월 이후 약 3년 반 만이다. 인민은행은 8일부터 기준금리 성격인 1년 만기 예금금리와 대출금리를 각각 0.25%포인트 인하 적용한다고 7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1년 예금금리는 3.50%에서 3.25%로, 대출금리는 6.56%에서 6.31%로 각각 낮아진다. 중국의 금리 인하는 최근 경제성장 속도가 둔화하면서 경기부양 필요성 때문에 예견돼왔다. 중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8.1%로, 약 3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이 때문에 중국은 올해 성장률 목표치를 7.5%로 .. 더보기
설거지하다 `찌릿`…혹시 손목터널증후군? 설거지하다 `찌릿`…혹시 손목터널증후군?손목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손목터널증후군’ 환자가 매년 12%가량 늘고 있다. 환자 대부분은 40~60대 여성이다. 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에 따르면 손목터널증후군 환자는 지난해 14만3000명으로 4년 전인 2007년 9만5000명보다 50.5% 늘었다. 연평균 12.6% 정도 환자가 늘고 있는 셈이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과 손바닥 쪽이 찌릿찌릿 아픈 증상을 동반한다. 손목에서 손가락으로 이어지는 근육이나 힘줄이 신경을 자극하면서 생기는 질병으로 심할 경우 마비 증세가 생겨 수술이 필요할 때도 있다. 손목터널증후군 환자를 성별로 보면 여성이 79.1%로 남성(20.9%)보다 훨씬 많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40.0%로 가장 많고 이어 40대(22.0%.. 더보기
MB정부 4년간 세금 69.9%↑… 직장인들 '비명' MB정부 4년간 세금 69.9%↑… 직장인들 '비명' 중산층 살림살이 왜 갈수록 팍팍해지나 [세계일보]직장인 김모(35·여)씨는 급여명세서만 보면 한숨이 나온다. 회사 월급은 거북이 걸음이지만 세금과 건강보험 부담은 토끼처럼 뜀박질한다. 고공 비행하는 체감물가까지 감안하면 실질임금은 뒷걸음질한다. 김씨는 "정부가 '유리지갑' 신세인 직장인들에게 너무 많은 세금을 떼간다"고 푸념했다. 김씨와 같은 중산층의 삶은 갈수록 팍팍해진다. 현 정부 들어 여러 차례 감세대책을 내놨지만 가계의 세 부담은 빠르게 느는 추세다. 미래 전망도 우울하다. 정치권이 올해 총·대선을 겨냥해 쏟아낸 복지 포퓰리즘 실행에만 천문학적인 세금이 들어간다. 세금 폭탄이 현실화된다는 얘기다.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정부발 가계부담세금(직접세.. 더보기
"뜸했던 조순형 '박근혜' 향해 날린 직격탄" 'Mr 쓴소리' 조순형, 박근혜ㆍ새누리에 "양보좀 하시오"19대 총선에 불출마하며 7선의 의정활동을 마무리한 '미스터 쓴소리' 조순형(사진) 전 자유선진당 의원이 정치권을 향해 오랜만에 쓴소리를 했다. 현충일인 6일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에 출연해서다. 조 전 의원의 지적은 주로 새누리당과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했다. 조 전 의원은 19대 국회가 개원도 못하고 공전중인 것과 관련해 "여야간 공동 책임이긴 한데 이 문제는 어쨋든 현재 국회 다수당이자 집권당인 새누리당에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조 전 의원은 새누리당의 실질적인 최고 책임자가 박근혜 전 위원장임을 지적한 뒤 "박 전 위원장이 결단을 내려야 한다"면서 "어느 상임위를 어느 쪽이 맡느냐, 또 법제사법위원회는 어느 쪽에서 갖느냐가 문제인데 .. 더보기
문재인 "곧 대통령 출마 선언"...이달 중순 예정 문재인 "곧 대통령 출마 선언"...이달 중순 예정 트위터에 밝혀... "국민과 함께 출마선언문 쓰겠다" ▲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곧 대통령 출마선언을 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트위터 갈무리 [기사 대체 : 오후 5시 50분] 문재인 민주통합당 의원이 이달 중순경 대통령 출마 선언을 한다. 문재인 의원은 6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moonriver365)와 페이스북(fb.com/moonbyun1) 계정에 "곧 대통령 출마선언을 하려 한다"고 밝혔다. "시민들과 함께 쓰는 출마선언문 작성할 것" 문 의원은 '함께 쓰는 출마선언문'이라는 머리말이 붙은 트위터 글에서 "선언문에 여러분의 의견을 더하고 싶다, 꼭 담았으면 하는 내용을 멘션으로 보내 달라"며 "정책, 비전, 시대.. 더보기
보이스톡, 이동전화 아니라고 한 이유가… “카카오톡에도 드디어 무료통화 기능이...” 카카오톡의 모바일 인터넷전화(m-VoIP) 서비스 ‘보이스톡’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4일 일반 이용자를 대상으로 보이스톡 베타테스트 범위를 확대하자마자 관련 문의가 빗발쳤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체험기도 속속 올라오고 있다. ‘스카이프’와 ‘바이버’ 등 외산 m-VoIP 애플리케이션을 비롯해 다음커뮤니케이션 ‘마이피플’이나 NHN ‘라인’ 등 유사한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들이 무료통화 기능을 제공해왔음에도 뜨뜻미지근했던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동시에 모바일 플랫폼 도약을 꿈꾸는 카카오톡에게 보이스톡은 리스크이자 과제다. 문자 커뮤니케이션보다 음성통화에 더 익숙한 사용자들은 미세한 통화품질 차이에도 예민하다. 기존 m-VoIP 서비스들과 마찬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