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증권/주식투자 스케줄

주요 국제 경제지표 발표 일정(8.22~8.26)

주요 국제 경제지표 발표 일정(8.22~8.26)

하락보단 지지 쪽 '무게'

유럽 서베이 지표 주목을


시장은 기존의 더블 딥과 유로존의 재정 리스크를 우려하던 단계를 넘어 글로벌 신용경색 상황까지 가정하고 있는 모습이다. 물론 증시 환경이 좋은 것은 아니나 시장이 더블 딥과 신용경색까지 내다보는 것은 지나치다는 판단이다. 다만 더블 딥이 아니라는 것과 신용경색으로 번지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확증하기 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때까지 시장은 다소 어렵게 흐를 전망이다.또한 위기에 처한 시장이 자생력도 크지 않다는 점 역시 인정해야 할 듯.

그렇다면 시장은 다음 주말로 예정된 버냉키의 잭슨홀 연설에 주목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시장의 기대와 달리 다음 주 잭슨홀의 이벤트가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할 가능성이 좀 더 높아졌다. 시장이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정책적 대응이 마땅치 않고 그 정책이 가져올 수 있는 효과 역시 의문시된다는 점이 지금 시장이 갖고 있는 커다란 딜레마라고 할 수 있다.

시장은 앞으로도 당분간은 위, 아래로 크게 출렁거리는 흐름을 가정해야 할 전망이다. 단기적으로는 직전 저점의 이탈 시도보다는 지지 쪽에 무게를 둘 필요가 있다. 주식을 보유하지 않은 입장이라면 지금 가격대에서는 장기투자의 관점에서 점진적 분할 매수는 크게 무리가 없다는 판단. 단 주식 보유자의 경우에는 템포를 짧게 가져가거나 반등을 이용한 비중 축소가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다음주 국내외 경제지표 가운데 유럽의 서베이 지표는 성장의 하방 위험이 커지고 있음을 나타낼 전망이고 미국 주간실업수당 청구건수의 안정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