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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민간소비·설비투자 1년새 '반토막'..저성장 현실로 민간소비·설비투자 1년새 '반토막'..저성장 현실로 우리나라 연간 성장률이 최근 2년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는 등 저성장의 우려가 현실로 드러나고 있다. 현 상태라면 올 1.4분기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가 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한은은 지난해 4.4분기 성장률이 낮았기 때문에 올 1.4분기에는 기저효과에 따른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현재 민간소비와 기업들의 설비투자, 건설 산업 등 경기부양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지표들이 모두 부진의 늪에 빠져들고 있어 한은의 이런 전망은 사실상 바람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한은 빗나간 전망, 우려 현실로 한은이 26일 발표한 '2011년 4·4분기 및 연간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 따르면 연간 GDP는 .. 더보기
한은 내년 성장 3.7%로 하향 설비투자·수출증가세 둔화 전망 한은 내년 성장 3.7%로 하향 유로존 돌발 악재 없으면, 성장률 하반기 점차 회복, 물가안정·소비증가 전망 한국은행의 내년 경제전망은 물가보다 경기 걱정이 컸다. 유로지역 국가채무문제로 인해 세계경제가 둔화하면서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했다. 한은은 유로지역의 불확실성을 고려하면 “전망치가 하향 조정될 여지가 더 크다”고 내다봤다. 연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3.7%가 최종 숫자는 아닌 것이다. ◇경제성장률 3년만에 최저, 설비투자·수출 급감= 한은은 내년 경제성장률이 크게 낮아지는 원인으로 설비투자와 수출 신장세 둔화를 꼽았다. 이상우 한은 조사국장은 “수출이 4분기에는 물량 기준으로 마이너스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내년 1분기 성장률이 낮은 수.. 더보기
경기둔화속 물가 고공행진에 금리왜곡 경기둔화속 물가 고공행진에 금리왜곡 ■ 마이너스 금리의 역설 수수께끼 같은 일이 한국서 벌어지고 있다 국고채 장단기 수익률 역전 현상도 지속 기준금리 동결에 예금금리 오르기 어려울듯 국내 금융시장에 두 개의 수수께끼(conundrum)가 나타났다. 실질 예금금리는 1년 6개월째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은행 정기예금에 시중자금이 몰리고 있는 '예금금리의 역설'이 첫 번째 수수께끼. 또 김중수 한은 총재와 기준금리 결정기구인 금융통화위원회가 기회 있을 때마다 기준금리 인상을 의미하는 '금리정상화'를 강조하고 있지만 지표금리인 국고채 3년물을 포함해 중장기 국고채 금리가 하락곡선을 그리고 있는 '김중수 총재의 패러독스'가 두 번째 수수께끼.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그리스ㆍ이탈리아 등 유럽 재정위기가 확산.. 더보기
대한민국은 '빚' 공화국… 채무 2천조 육박 MB정부 들어 눈덩이처럼 불어, 공기업·준정부기관 등 포함하면 지난해만 '1848조' 가계 빚도 급증, 자산보다 부채 늘어나는 속도 더 빨라 평균부채 5천만원 넘어 대한민국이 빚의 늪에 빠지고 있다. 지난 2004년만 해도 국가 채무 규모는 202조원이었다. 그러나 2009년에는 366조원으로 불과 5년 사이에 160조원 이상이 늘어났다. 지난해에는 392조8000억원으로 전년대비 26조원 가량 늘어났다. 정부는 아직 국가부채가 안심해도 좋을 만큼 낮은 수준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현재 정부가 발표하는 국가 부채에는 공공부문의 부채가 집계되질 않고 있다는 맹점이 있다. 가계+나라 빚, GDP 넘었다 현재 국가부채는 392조8000억원 가량, 그러나 여기에 공공기관 부채와 통안채, 공적연금 부채를 모두 묶으.. 더보기
10월 생산자물가 5.5%↑...소비자물가 '불안' 10월 생산자물가 5.5%↑...소비자물가 '불안' 농림수산품 내리고…공업제품은 오르고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 동월대비 3.9% 상승하면서 올 들어 처음으로 3%대를 기록했으나, 향후 소비자 물가 전망은 부정적으로 파악됐다. 한국은행은 10일 '2011년 10월 생산자물가지수'를 통해 지난 10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대비 5.6% 상승했다고 밝혔다. 생산자물가는 한은이 생산자판매가격(공장도가격)을 대상으로 매달 조사하고 있으며, 1∼2개월후 소비자물가에 반영된다. 이를 부문별로 보면 지난달 농림수산품은 채소의 하락폭이 확대되고 축산물, 과실 등이 내려 전월대비 5.2%, 전년 동월대비 5.3% 각각 하락했다. 같은 기간 공산품은 국제 원자재가격 하락 등으로 1차금속제품 화학제품은 내렸으나,.. 더보기
국제유가의 고수준 지속 가능성 평가 국제유가의 고수준 지속 가능성 평가 ◆ 국제유가는 다른 국제원자재가격과는 달리 유럽 국가채무문제의 확산에 따른 국제금융시장 불안, 리비아사태 종료 등 하락요인에도 불구하고 크게 떨어지지 않은 채 세 자릿수의 높은 수준(브렌트 및 두바이유 기준)을 계속 유지하고 있음 ◆ 이는 ①선진국 및 신흥경제국의 견조한 생산관련 지표 ②원유생산증가세 둔화 ③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하락한 석유(원유+정제제품)재고 등 원유관련 시장의 수급여건에 주로 기인함 ◆ 최근 국제유가 상승을 초래한 수급불균형이 단기간내 해소되기 어려운데다 유럽 국가채무위기 진정으로 안전자산선호 현상이 완화될 경우 국 제원유시장에 투자자금이 추가로 유입되면서 수요를 자극할 수 있는 점에 비추어 국제유가는 상당기간 세 자릿수를 유지할.. 더보기
제조업 체감경기 `꽁꽁` 제조업 체감경기 `꽁꽁`제조업업황 BSI 82..1p 상승 11월 전망 2009년 8월 이후 최저 불확실한 경제상황, 내수부진, 환율 등이 겹치면서 제조업체들의 체감경기가 풀리지 않고 있다. 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제조업의 11월 업황전망 BSI는 전월보다 4포인트 하락한 82를 기록했다. 이는 2009년 8월(80)이후 최저치다. 이달 제조업의 업황 BSI도 전망치와 같은 82로 전월 대비 1포인트 오르는데 그쳤다. ▲ 한국은행 조사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추이 황 BSI는 100을 넘으면 경기를 좋게 느끼는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는 많다는 뜻이고 100 이하면 그 반대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88로 전월대비 6포인트 오른 반면 중소기업은 79로 1포인트.. 더보기
"국내은행 외화채권 운용 규제 강화해야" "국내은행 외화채권 운용 규제 강화해야" 국내은행 보유 외화채 중 선진국 국공채 비중 0.5%에 불과 "한국물·금융기관물 비중↑..리스크 확산 요인 가능성" 한국은행은 국내 금융기관의 고유동성 해외채 보유 비중이 낮아 규제 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한국은행은 30일 금융안정보고서에서 "대외충격이 발생할 때마다 국내은행들의 외화유동성 사정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며 "이는 외화차입이 어려울 때 즉시 외화유동성을 활용할 수 있는 고유동성 외화자산 규모가 크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은행이 산업 기업 농협 국민 우리 신한 하나 SC제일 씨티 등 9개 은행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 7월말 기준 국내은행이 보유한 외화채 118억달러 가운데 선진국 국공채 비중은 0.5%에 불과했다. 이.. 더보기
한은 "外人 증권자금 대규모 이탈 가능성" 한은 "外人 증권자금 대규모 이탈 가능성" 韓 GDP 대비 外人 증권투자 순유입, 신흥국 두배 "대외리스크 취약‥외화유동성 대응능력 높여야" 대외적 여건이 급격히 악화될 경우 국내에 있는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이 무더기로 빠져나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행이 30일 내놓은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국제 금융시장이 크게 불안했던 지난 8~9월 국내 주식시장에서 유럽과 미국계 자금이 대규모로 이탈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난달 말 현재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주식 잔액은 2천695억달러로, 전년 말보다 17.4% 감소했다.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 중 외국인 비중도 지난해 말 31.1%에서 지난달 말 현지 30.9%로 낮아졌다. 한은은 "유럽 국가채무위기 확산 우려 등으로 국제 금융시장의 .. 더보기
3분기 국내총생산 3.4% 성장, 저성장 이어져 3분기 국내총생산 3.4% 성장, 저성장 이어져 한국은행, 3/4분기 GDP 발표 올해 3/4분기 중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지난 2분기와 같이 전년동기대비 3.4% 성장하여 2분기 연속 같은 수준에 머문 것으로 발표되었다. 2009년 4분기 이후 가장 낮은 성장률이 2분기 연속 이어지고 있다. 설비투자는 소폭 감소하였으나 민간소비가 꾸준히 늘어나는 가운데 건설투자와 수출은 오름폭이 확대되었다. 민간소비로는 승용차, 휴대용전화기 등 내구재와 차량용 연료 등 비내구재를 중심으로 0.6% 증가했으며 설비투자는 반도체제조용기계 등 기계류를 중심으로 0.4% 감소했다. 건설투자는 토목건설과 건물건설이 모두 늘어 2.2% 증가했다. 전년동기대비 9.4%로 가장 높은 성장을 부른 분야는 수출로 자동차 및 금속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