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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폴리

‘공공의 적’ 사라진 리비아… 민주국가냐 제2이라크냐 갈림길 ‘공공의 적’ 사라진 리비아… 민주국가냐 제2이라크냐 갈림길 리더 없는 정국 어디로 리비아를 42년간 철권통치했던 무아마르 카다피 전 국가원수가 사망하면서 리비아가 민주주의 길을 걸을지, 아니면 제2의 이라크로 전락할지 갈림길에 서 있다. 그동안 카다피라는 ‘공공의 적’이 있었기 때문에 뭉쳤던 시민군들이 국가 재건 사업의 방향을 둘러싸고 얼마나 단일된 목소리를 끌어낼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140∼500개에 이르는 부족 간 갈등, 카다피 잔존 세력의 저항, 새 정부 구성 등의 문제로 안정된 국가 수립까지는 먼 길이 예상된다. 21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국가과도위원회(NTC)는 ‘포스트 카다피’의 리비아를 샤리아(이슬람 율법)를 토대로 입법 행위가 이루어지는 민주독립국가로 규정했다. NTC는 22.. 더보기
한국이 만든 ‘카다피 지하터널’ 007 따로 없네 한국이 만든 ‘카다피 지하터널’ 007 따로 없네 1980년대 동아건설 등 참여 식량·골프카트에 수술실까지 » 리비아 트리폴리의 무아마르 카다피 관저 밥 알아지지야의 지하 비밀터널. 무아마르 카다피가 탈출했던 통로로 추정되는 리비아 트리폴리의 관저 ‘밥 알아지지야’의 비밀터널의 실체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영국 와 미국 의 특파원들이 목격한, 트리폴리 지하에 거미줄처럼 연결된 비밀터널과 벙커는 말 그대로 또하나의 요새였다. 터널은 소형차가 지나다닐 수 있을 정도로 넓었고, 그 길을 달리는 골프카트도 발견됐다. 전화기 등 통신장비와 몇 주를 버틸 수 있을 만큼의 물과 식량도 마련돼 있었다. 무기와 방독면도 준비돼 있어, 핵이나 화학무기 공격을 받더라도 한동안 버틸 수 있을 것 같았다. 는 카다피 일가가 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