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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nFo/IT/과학

스마트폰 중 배터리 사용시간 가장 길어

연속 9시간 30분 통화 가능 기존 LTE폰 대비 34% 늘어

한국어 음성 인식기능 채택

스마트폰 중 배터리 사용시간 가장 길어

팬택이 공개한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베가레이서2’의 가장 큰 특징은 획기적으로 늘어난
배터리 사용시간이다.

배터리 용량은 2020mAh로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스마트폰 중 가장 크다.
LTE폰의 평균 배터리 사용시간 대비 34% 늘었다는 것이 팬택의 설명이다.
스마트폰, 특히 LTE폰 사용자의 가장 큰 불만 중 하나가 짧은 배터리 사용시간이라는 것을 감안했다. 


이응준 팬택 상품기획팀장(상무)은 “연속으로 9시간30분 통화가 가능하며 대기모드로 있을 땐 245시간 켜놓을 수 있고, 음악을 감상할 때도 40시간 넘게 배터리가 꺼지지 않는다”며 “통화나 데이터 이용량이 많은 사용자들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음성으로 휴대폰을 조작할 수 있는 기능을 넣은 것도 특징이다. 대화형 한국어 음성 인식은 베가레이서가 처음 채용했다. 사진 촬영, 전화 걸기, 메시지 보내기, 인터넷 검색,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능 등을 이용할 때 활용할 수 있다. 예컨대 카메라 기능을 실행시키고, 사진을 찍고, 저장한 뒤 SNS에 올리는 과정이 모두 ‘스마트 보이스’ 기능을 통해 음성 명령으로 할 수 있다. 


퀄컴의 ‘스냅드래곤 S4 MSM8960’을 탑재해 중앙처리장치(CPU) 속도가 스마트폰 평균치에 비해 40%, 메모리 속도와 그래픽 속도는 각각 100%, 50% 향상됐다.
여러 창을 띄워놓고 있을 때도 웹페이지의 로딩 등 반응 속도가 빠르다.

 이 상무는 “기존 LTE폰 평균 대비 앱 구동 속도는 1.7배, 웹브라우저 속도는 1.6배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스카이의 클라우드서비스 ‘베가 클라우드 라이브’와 N스크린 서비스(여러 개의 정보기기로 같은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 서비스)인 ‘베가 미디어 라이브’가 탑재되는 첫 번째 스마트폰이기도 하다. 디스플레이는 4.8인치 HD(720×1280) LCD(액정표시장치),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4.0(아이스크림샌드위치)을 탑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