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증권/기업뉴스/기업정보

삼성물산, 역대 4위 '빅' 프로젝트 수주

24억t 철광석 광산개발사업서 플랜트·철도·항만 등 맡기로
한국 해외건설중 네번째 규모

관련기사 보기 ▼

로이힐 프로젝트 위치도

삼성물산, 역대 4위 '빅' 프로젝트 수주


 
 < 앵커멘트 >
삼성물산이 호주에서 56억 호주달러, 우리돈 약 6조 5,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주했습니다. 삼성물산의 올해 해외수주 목표액 절반에 이르는 수준인데요. 이는 국내 해외수주액 사상 네번째 규모이기도 합니다. 임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삼성물산이 호주 '철광석 광산 프로젝트'의 대규모 인프라 건설공사를 수주했습니다. 

규모는 약 6조 5,000억원(56억 호주 달러)으로 지난해 삼성물산의 매출액 8조 9,432억원에 육박하는 수준입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호주 로이힐 홀딩스가 발주한 것으로 서부 필바라 지역에 위치한 매장량 24억톤 규모의 광산개발사업입니다.


UAE원전과 리비아 대수로 공사 등에 이어 이제까지 해외 건설 분야에서 네 번째로 큰 개발사업이라는 평가입니다. 

[인터뷰] 이 석 / 삼성물산 전무(해양ㆍ항만 본부장)
"호주시장에 대한 철저한 분석, 현지 시공업체 및 컨설턴트 등 다양한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호주시장에 대한 리스크 관리를 분석했습니다. 협력업체와 관계를 맺어서 아주 좋은 가격을 맺을 수 있었고"

삼성물산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철광석을 처리하고 운반하기 위한 플랜트와 철도, 항만 등의 설계와 구매, 시공을 담당하기로 했습니다.

(공사 기간은 32개월로 다음 달 2일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5년 11월 완공될 예정입니다.)

삼성물산은 이번 수주를 통해 올해 해외 수주 목표액인 11조 6,000억원(전체 16조 6,000억원)의 절반을 달성했습니다. 

삼성물산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앞으로도 캐나다와 남미, 몽골 등 세계 시장에서 자원개발과 연계된 인프라 사업을 적극 개척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