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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증권/국내증시

삼성, 미국서도 갤럭시 판금소송 승소

삼성, 미국서도 갤럭시 판금소송 승소

성이 호주에 이어 미국에서도 갤럭시 판매 금지 소송에서 승리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지역법원은 2일(현지 시간)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대상으로 한 애플의 판매 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고 로이터를 비롯한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새너제이 법원의 루시 코 판사는 이날 "삼성 제품들이 애플이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입혔는 지 여부가 분명치 않다"고 밝혔다.


애플은 지난 4월 갤럭시 탭 10.1인치 제품을 비롯해 갤럭시S 스마트폰 3종이 자사 아이패드와 아이폰을 베꼈다면서 삼성을 제소했다. 애플은 또 해당 제품들의 판매를 금지해달라는 가처분 소송도 함께 제기했다.


삼성은 지난 달 30일 호주에 이어 미국에서도 승소함에 따라 앞으로 애플과의 특허 전쟁에서 상당히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삼성과 애플은 전 세게 10개국에서 20건 이상의 소송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