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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후 나오는 신차…스마트폰 하나면

3년후 나오는 신차…스마트폰 하나면
내비ㆍ위치추적ㆍ차량점검 등 적용 `모바일 스마트카`시대
자동차 업체들이 차세대자동차로 스마트폰과 연계된 `커넥티드 카(Conneted car)'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잇다. 이를 위해 이에 따라 IT업체와 자동차 업체간 짝짓기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커넥티드 카는 언제어디서나 인터넷과 연결돼 교통정보, 뉴스, 각종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스마트융합자동차'다. 자동차 업계는 2015년 출시되는 차량 중 절반 이상이 자체 통신 또는 통신연동 기능을 지원하는 커넥티드 카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 노키아 등 IT업체와 현대자동차와 도요타, 다임러, BMW 등 자동차 업체들이 스마트 카를 위한 표준을 정하기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자동차 연결성 연합(CCC, www.carconnectivity.org)'으로 명명된 이 단체는 자동차 내 통신규약과 관련 표준을 정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 단체에는 아이신, 덴소 등 부품업체부터 파이오니아 등 자동차 오디오 업체들도 참여하고 있다.

커넥티드 카는 하이브리드카와 전기차 등 IT 비중이 높은 차량 뿐 아니라 내연기관 차량 의 효율성도 극대화시킬 수 있다. 커넥티드 카는
△교통분산
△주차난
△도로교통 시스템과 연계해 범죄예방 등에도 활용될 수 있다. 그동안 자동차 업체들은 자체 플랫폼을 이용해 차량 내 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하지만,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아지면서 스마트폰 연동 기능에 집중한 커넥티드 카를 개발하고 있다. 국내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는 집 이외에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이라며 "주행성능이 상향평준화 되는 시점에서, 차안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커넥티드 카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국내 커넥티드 카에 대한 사업은 연구차원에서 국내 중소기업과 완성차 업체들 간 협업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완성차 업체와 통신사ㆍIT 대기업간 협업도 추진되고 있다.

하지만 각 사업주체의 이해관계가 달라 아직 구체적인 성과가 나오지는 않은 상황이다.

커넥티드 카 관련한 사업은 대기업 중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 현대모비스 등이 중소기업 중에는 유비벨록스, MDS테크놀로지스 등이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