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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유로존, 그리스 2차 구제금융 공식 승인 유로존, 그리스 2차 구제금융 공식 승인 1차분 394억유로 집행 승인 유로존(유로화 사용국)이 1천300억유로 규모의 그리스에 대한 2차 구제금융 프로그램을 공식 승인했다. 장 클로드 융커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회의) 의장은 1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유로존 국가들이 오늘 그리스 2차 구제금융 프로그램을 공식 승인했다"고 밝혔다. 융커 의장은 이를 위해 "필요한 모든 각국 및 의회 절차가 마무리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유로존 국가들이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에 총 394억유로의 1차분 집행을 승인했다"며 "이 자금은 몇 차례에 나눠 집행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융커 의장은 "그리스는 약속을 이행하겠다는 강한 믿음을 보여줘야 한다"며 "재정 긴축, 구조적 개혁, 민영화 등을 구제금융 프로그램에.. 더보기
그리스 2차 구제금융 제공 연기…뉴욕증시 하락 누적된 불신에 상환약속 이행 확실한 장치 필요 유로존이 15일 제2차 그리스 구제금융 제공 여부에 관한 결정을 연기한 것은 기본적으로 그리스에 대한 누적된 불신 때문이다. 그리스는 지난 2010년 1천100억 유로의 제 1차 구제금융을 받을 당시에 약속했던 재정적자 감축, 경제개혁, 국유재산의 민간 및 해외 매각 등의 목표를 제대로 지키지 못했다. 그리스 정부로선 국민들의 강한 반발에도 고통스러운 긴축과 국유재산 매각을 진행했으나 내부의 구조적 문제와 유로존 위기 심화에 따른 자금조달 비용 급증 및 경기침체 심화로 약속 이행이 어려운 측면이 있었다고 해명해 왔다. 반면 그리스 나름의 피치 못할 안팎의 사정이 있었더라도 돈을 받을 당시 약속을 지키지 못해 유로존 위기를 더 악화시킨 것은 근본적으론 그리스 .. 더보기
유럽, 통화동맹 넘어 재정동맹으로.. 위기를 기회로? 유럽, 통화동맹 넘어 재정동맹으로.. 위기를 기회로? 유럽이 통화동맹을 넘어 재정동맹으로 향하는 첫걸음을 내디뎠다. 8~9일 이틀간 마라톤 협상을 가진 끝에 유로존 17개국, 비유로존 유럽연합(EU) 회원국 10개국중 6개국이 '안정·성장협약'(Stability and Growth Pact)으로 명명된 재정협약에 서명했다. 1991년 12월 네덜란드 마스트리트 정상회담에서 유럽단일통화를 창안키로 합의한 후 꼭 20년만이다. 영국 등 일부국가의 반대로 조약개정에는 이르지 못했다. 그러나 내용에선 동맹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 재정이 문란한 회원국의 군기를 대놓고 잡을 수 있는 초법적인 룰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아이디어 자체가 새로운 것은 아니다. 그러나 위기 태풍앞에 그동안 지키지 않은 것을 제대로 지킬 .. 더보기
“유럽 재정안정기금 3200조원 검토” “유럽 재정안정기금 3200조원 검토” IMF, 그리스 디폴트 대비 증액 그리스의 디폴트(채무불이행) 문제를 둘러싸고 국제 사회가 바빠진 가운데 국제통화기금(IMF) 등이 유럽 재정안정기금(EFSF)을 최대 2조 유로(약 3200조원) 규모로 증액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부실 금융기관 구제를 위해 7000억달러(약 840조원)를 쏟아부었던 부실자산구제프로그램(TALF)과 비슷한 방식으로 은행권 보호 등을 위해 좀 더 공격적으로 나서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와 베니젤로스 에반겔로스 그리스 재무장관,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 등 IMF 관계자 및 세계 재무장관·중앙은행장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IMF .. 더보기
EU, 유로 구제 3元 그랜드 플랜 추진[英紙] EU, 유로 구제 3元 그랜드 플랜 추진[英紙] 2011-09-25 11:49 은행 구제ㆍ그리스 부분 디폴트 허용·EFSF 대폭 확충 11월 G20 정상회담서 결정할 듯…위기 전이 '방화벽' 설치 목표 유로 위기 타개를 위해 2조유로 규모의 3원 그랜드 플랜이 주요 20국(G20) 차원에서 긴급 추진되는 것으로 25일 보도돼 귀추가 주목된다. 영국 신문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 계획이 대대적인 은행 구제와 그리스의 부분 디폴트(채무 불이행) 허용, 그리고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대폭 확충의 세갈래로 구성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신문은 이 방안이 지난주의 워싱턴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장 회동에서 독일과 프랑스 주도로 골격이 마련됐다면서 오는 11월 4일의 칸 G20 정상회담에서 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