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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해협

이란, 유럽 원유수출 중단 경고… ‘오일쇼크’ 오나 이란, 유럽 원유수출 중단 경고… ‘오일쇼크’ 오나 IMF “거래 중단땐 유가 최대 30% 급등” 입장 표명 이란이 유럽에 대한 원유 수출을 즉각 중단하겠다고 경고했다. 유럽연합(EU)의 이란산 원유 금수 조치에 앞서 선제공격에 나서겠다는 의도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이란이 석유 공급을 끊으면 유가가 최대 30%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란발 오일 쇼크는 지난해 리비아 사태처럼 유가 급등을 몰고 올 수 있다. 가뜩이나 이란산 원유 의존도가 높은 남유럽 경제에도 독약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유럽연합은 지난 23일 이란산 원유 수입을 오는 7월 1일부터 금지하기로 하고, 다만 그리스·스페인·이탈리아 등 남유럽에는 공급 대안을 찾을 때까지 수입금지 조치를 5개월 연장해 주기로 .. 더보기
국내 원유 수입량 82% 지나는 길목서 美·이란 대치 이란, 美항모 '에이브러햄 링컨호'가 유유히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자… 미국과 동맹국들이 이란을 거세게 몰아붙이고 있다. 미국은 이란이 봉쇄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은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 4척의 항모를 파견했고, 그 중 1척인 에이브러햄 링컨호는 22일 유유히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 바로 다음날 이란산 원유의 20%를 흡수해 온 유럽연합(EU)은 이란의 핵개발 의혹에 대한 징벌 차원에서 이란산 석유 수입 전면 금지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EU의 금수(禁輸) 조치가 시작되자 전날 링컨호의 해협 통과를 조용히 지켜봤던 이란은 즉각 반발했다.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부당한 제제와 협박 같은 방법은 실패로 귀결될 것”이라면서 “이 조치가 이란의 (핵) 권리를 막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헤쉬마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