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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국회

수도권·호남만 빼면 온통 ‘빨간 나라’ 수도권·호남만 빼면 온통 ‘빨간 나라’ 한반도의 절반이 빨간색이다. 새누리당이 한나라당이란 이름을 버리면서 새로 택한 당의 상징색깔이다. 새누리당이 한반도의 동쪽과 허리인 영남, 충청, 강원에서 압승한 결과다. 민주통합당의 상징인 노란색은 서울, 수도권과 호남의 주요 색깔이 됐다. 통합진보당의 보라색은 수도권과 호남 일부에서만 찾을 수 있고, 자유선진당의 파랑색은 충청의 몇 개 지역을 제외하면 보이지 않는다.서울과 경기에서는 민주통합당이 승리했다. 서울 강남권과 경기 외곽 지역에서는 새누리당이 우위를 보이고, 서울 강북과 경기 도심 지역에서는 민주통합당이 크게 앞선 결과다. 18대 국회에서 새누리당이 수도권의 압도적 다수를 차지했던 것과는 달라진 모습이다. 충청에서 자유선진당의 파란색은 세 곳에서만 관찰.. 더보기
투표율 낮으면 ‘선거재앙’ 온다 투표율 낮으면 ‘선거재앙’ 온다 반쪽권력, 국민무시·차별 일쑤 … "화나셨나요? 그럼 투표하세요"투표율이 바닥을 쳐도 승자는 가려지기 마련이다. 절대다수의 의사가 고루 반영되지 않은 가운데 선출된 대표는 '통합'보다 '독선'을 택하기 십상이다.상대편 목소리에 귀기울이지 않고, 자기 세력만 챙기기 일쑤다.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가 '재앙'으로 돌변하는 순간이다. 19대 총선이 좋은 정치를 부르는 선순환을 이끌지, 또다시 재앙을 부를지 주목된다. ◆고소영·대기업·부자 특혜 선거의 재앙은 역대선거에서 번번히 입증됐다. 2007년 대선 투표율은 63.0%,역대 대선 최저투표율이었다. 이명박 후보가 530만표 차 압승을 거뒀다. 2008년 총선도 비슷했다. 투표율은 50%에 못미쳤고, 한나라당이 압승했다. 두 선거.. 더보기
결국 300석 증원… 몰염치한 국회 299석서 1석 늘리기 야합 국회 막판까지 잇속 챙기기 [세계일보]‘혹시나’했는데 ‘역시나’였다. 18대 국회 임기 종료를 앞둔 여야는 막판까지 제 밥그릇 챙기기에 주저하지 않았다. 27일 국회 본회의에 앞서 ‘야합’ 비난까지 무릅쓰며 4·11총선 의석수를 300석으로 늘린 데다 ‘포퓰리즘 입법’ 논란을 빚은 ‘부실저축은행 피해자 지원을 위한 특별조치법’(저축은행 특별법)을 국회 법사위에 전격 상정한 것이다. 국민이 보고 있는데… 4·11 총선을 앞두고 당리당략 탓에 선거구 획정을 미뤄온 여야가 27일 국민들의 따가운 질타에도 불구하고 국회 의석을 300석으로 늘리는 데 합의했다. 이경재 국회 정치개혁특위 위원장이 이날 전체회의에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통과시킨 후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김범준 기자 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