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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전자정부사업 중남미ㆍ아프리카 확대

 
  삼성SDS, 전자정부사업 중남미ㆍ아프리카 확대
  글로벌 조직 확대 개편 해외서 매출 30% 달성 목표
  SOC-IT 접목 SIE사업 중심 중국 등 전략시장 공략
 

◇ 사진설명 : 삼성SDS가 구축한 중국 광저우 자동요금징수시스템(AFC)의 모습. 
 
  
 ■ 글로벌 스타기업-IT서비스

삼성SDS(대표 고순동)는 올해 경영 방침을 `창의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성장'으로 정하고 지난해 대비 매출 30% 이상 성장, 총 매출 중 해외 매출 30%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삼성SDS는 목표 달성을 위해 클라우드, 모바일 등 신규사업을 수행하는 한편 미래사업을 위한 투자를 전년대비 38% 이상 늘린 2600여 억 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삼성SDS는 해외 시장 공략 강화를 위한 글로벌 조직 확대 개편을 마쳤다. 삼성SDS는 철도, 교통, 스마트빌딩 등에서 확보한 솔루션 및 플랫폼을 바탕으로 융복합형 스마트 인프라스트럭처 엔지니어링(SIE)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해 해외 시장에서 총 매출의 30%를 달성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말레이시아 자동요금징수시스템(AFC), 에콰도르 관세청 전자통관시스템 등 프로젝트 수주에 힘입어 계속적인 프로젝트 기회 발굴을 통해 올해 해외 매출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올해 삼성SDS는 국내외에서 수년 간 구축 및 운영한 조달, 관세 등 전자정부 사업에 집중해 중남미, 아프리카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교통 등 경쟁력 있는 분야에 대해서는 미국, 중국 등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인도, 중국을 중심으로 진행해왔던 지능형 교통정보 시스템(ITS), 자동 요금징수 시스템(AFC), 스마트카드 등 기존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 IT를 접목해 생활수준을 높이는 융합형 사업인 SIE 사업을 중심으로 중국, 동남아, 중동 등 전략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삼성SDS는 지난 2002년부터 중국 광저우를 필두로 베이징, 우한, 텐진 등에 AFC를 구축했으며 2008년 인도 델리, 2009년 인도 방갈로, 2010년 중국 청두, 2011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 등으로 AFC 사업을 확장했다.

삼성SDS는 국내 전자정부사업의 구축 성과를 발판 삼아 조달청 등 정부기관과 민관 협력으로 베트남, 몽골 및 코스타리카 전자조달시스템 구축사업을 수행해 삼성SDS 전자정부 모델의 우수성을 입증한 바 있다.
 
삼성SDS는 2010년 8월에 총 952만 달러(약 113억원) 규모의 코스타리카 전자조달시스템인 메를링크 오픈식을 가졌다. 코스타리카 전자조달시스템은 2008년 한 해 63조원이 거래되고 3만9000 공공기관과 15만 기업이 이용하는 국가종합 시스템이다.

또 2010년 5월에는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스리랑카 국세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930만 달러 규모의 `스리랑카 국세청 조세전산망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스리랑카 국세청 본사와 19개 지사 대상 데이터센터 및 재해복구(DR) 센터, 전산화 기반 시설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밖에도 삼성SDS는 현재 튀니지 전자조달시스템 시범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고순동 삼성SDS 대표는 "2012년은 새로운 삼성SDS를 향한 대장정의 실질적 원년이 될 것"이라며 "시장을 선도하는 차별화 된 경쟁역량을 강화하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글로벌 우수 인재를 적극적으로 확보하는 한편 소통과 협력, 동반성장을 통한 신뢰받는 기업이 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