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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부머

'빛의 속도'로 빚 늘어나는 50대 베이비부머 '빚' 탈출작전/빛나는 인생? 빚내는 인생!]'빚 갚다가 삶 마감할지도….'경기 용인시에 사는 김모(50) 부장은 요즘 '역(逆)재테크의 귀재'라는 별칭을 얻었다. 5년 전 구입한 아파트가 화근이다. 아파트 가격은 날개 없이 추락하는데 매달 꼬박꼬박 대출을 갚느라 허리가 휘기 때문이다. 2007년 구입 당시 7억원 안팎이던 아파트(140㎡) 매매 시세는 현재 5억원대로 크게 하락했다. 반면 금융비용(대출)은 눈덩이처럼 불고 있다. 김 부장은 "정년이 몇년 남지 않았는데 빚이 3억원이나 돼 걱정"이라며 "아파트 매매도 어려운 상황에서 언제까지 대출 이자만 갚아나가야 하는지 갑갑하다"고 말했다. 과거 50대는 "경제적 안정기에 있다"고 평가 받았지만, 이젠 옛말로 치부된다. 50세 이상 베이비붐세.. 더보기
한때 집값 급등 주역… 이제 하락 이끈다 한때 집값 급등 주역… 이제 하락 이끈다 ■집 팔기에 나선 베이비부머들 베이비부머 688만명 전체 세대주의 21% 부동산 처분에 나서면 집값 하락 불가피 "주택수요 감소 등 시장변화 적극 대비를" 대기업 부장으로 일하다 지난해 퇴직한 이선호(56)씨. 최근 경기 분당의 138㎡짜리 아파트를 6억1,000만원에 팔고 용인의 소형 아파트 전세(1억8,000만원)로 이사했다. 은행 빚 1억4,000만원을 갚고 나니 손에 쥔 돈은 2억9,000만원. 이씨는 이 중 1억5,000만원으로 분당의 한 상가에 식당을 차렸고, 나머지 1억원은 서울 화곡동의 60㎡짜리 오피스텔을 구입해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45만원을 받고 있다. 그는 "대기업에서 30년 청춘을 보냈지만, 내집 마련하고 아이들 교육시키느라 등골이 .. 더보기
외동딸 결혼 앞둔 51세男, 앞이 캄캄하다며 [MONEY+] 55세부터 65세연금 보릿고개 어떻게 넘을까 국민연금 받을 때까지 최대 10년 `앞이 캄캄` 가교연금·IRA등 활용 #. 다니던 직장에서 은퇴를 앞둔 김형락 씨(51)는 고민에 빠져 있다. 꼬박꼬박 국민연금을 납부했지만 만 63세가 돼야 연금을 수령할 수 있다. 직장은 당장 1~2년 안에 그만둬야 하는 상황에서 10년여 동안 연금 수령이 어려운 난감한 상황에 빠진 것이다. 김씨는 "이제 곧 시집갈 나이가 되는 외동딸의 결혼비용까지 생각하면 막막하다"며 "국민연금이라도 받을 수 있다면 숨통이 트일 텐데 63세까지 어떻게 버텨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연금 사각지대'에 빠진 세대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1961~1964년생은 63세부터, 19.. 더보기
730만 주택자산가 은퇴…"집값 폭락 오나?" 730만 주택자산가 은퇴…"집값 폭락 오나?" [기획 - 부동산시장 큰손 '베이비부머'의 은퇴(1)] 편집자주|1955∼63년에 태어난 이른바 '1차 베이비붐' 세대는 728만명(전체 인구의 14.9%)에 달한다. 지난해에는 55년에 태어난 한국의 첫 '베이비부머'가 55세를 맞아 은퇴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이들의 40% 이상인 임금근로자(약 300만명)가 앞으로 7∼8년간 직장에서 줄줄이 은퇴할 전망이다. 우리 사회의 주축인 베이비부머의 집단퇴장은 경제적으로 큰 파장을 낳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자산의 70∼80%를 부동산으로 보유한 이들의 은퇴는 주택시장, 더 나아가 부동산시장 전체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란 견해가 지배적이다. 1차 베이비붐 세대의 현재 모습과 이들의 은퇴가 부동산시장에 미칠 영향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