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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nFo/IT/과학

페이스북은 왜 1조원 주고 인스타그램을 샀나



 페이스북이 10억 달러 들여 인수한 '인스타그램'은?
 인스타그램 28세 CEO, 창업 2년새 4억弗 대박
 이용자 3천만명에 등록된 사진 10억건 페이스북이 10억弗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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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체인 페이스북이 9일 사진을 공유하는 애플리케이션(앱) 회사인 인스타그램을 10억달러(약 1조40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모바일 앱 기업 인수ㆍ합병 역사상 가장 큰 규모다. 

인스타그램은 2010년 10월 스탠퍼드대 졸업생인 케빈 시스트롬(28)과 마이크 크리거가 설립한 벤처로, 창업한 지 2년도 안돼 거액에 매각되면서 ITㆍ모바일업계 `대박신화`를 만들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그동안 가족이나 친구와 사진을 공유하는 최적의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인스타그램 인수로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을 공유하는 최고의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에 본사가 있는 인스타그램은 직원이 13명에 불과한 작은 기업이다. 지난해 1월 애플 아이폰용 앱을 선보인 후 1년여 만에 이용자가 무려 3000만명으로 증가했다. 

하루 등록되는 사진이 500만건 이상이며 누적 사진 공유 건수는 10억건을 넘었다. 이달 초 안드로이드 기반 앱도 출시해 이용자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을 간단하게 올려 SNS 지인들과 함께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모았다. 

◆왜 샀을까

전문가들은 이번 인수를 페이스북의 모바일 분야 강화 전략으로 풀이한다. 페이스북은 구글, 트위터 등과 모바일 시장에서 각축을 벌이고 있지만 PC 기반 서비스로 탄생해 모바일 부문 경쟁력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30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모바일에서만 서비스하는 인스타그램을 인수함으로써 모바일 경쟁력을 높이고 노하우를 배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쟁사를 견제하기 위한 조치란 해석도 나온다.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의 레이 발데스 조사국장은 "페이스북은 인스타그램이 다른 SNS 경쟁사의 손에 넘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높은 프리미엄을 주고 샀다"고 말했다. 그는 "10억달러는 인스타그램의 실제 기업가치가 아닌 경쟁사 수중에 있을 때 가격"이라고 전했다. 

또 인스타그램 자체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페이스북의 강력한 경쟁자로 등장하자 아예 인수를 선택한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인스타그램 창업자인 케빈 시스트롬과 마이크 크리거는 이번 거래로 돈방석에 앉게 됐다. 

두 사람은 회사 지분을 각각 40%와 10%씩 보유하고 있어 이번 거래로 4억달러와 1억달러를 벌게 됐다. 

페이스북은 프렌드피드, 드롭 등 지금까지 인수한 기업을 모두 합병한 것과는 달리, 인스타그램은 합병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페이스북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50억달러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신청해 놓은 상태로 5월에 나스닥에 상장될 예정이다.  

  회사 소개 (인스타그램) 

직원이 달랑 13명뿐인 2년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벤처기업의 모바일 사진 공유 서비스 업체인 인스타그램이다. 

 인스타그램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로 찍은 사진에 누구나 쉽게 특수효과를 넣거나 편집해 친구·가족과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창업 2년 만에 3000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했을 정도로 SNS 업계에선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그동안 아이폰에만 서비스하다 지난주 안드로이드폰 버전도 출시해 가입자는 훨씬 더 늘 것으로 보인다. 

시스트롬이 2010년 10월 애플 앱스토어에 내놓은 인스타그램은 최근까지 3000만건이 넘는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지난 3일 안드로이드용 앱을 출시한 뒤 1주일 새 사용자(1000만건 추정)까지 합치면 4000만여건에 이른다. 인스타그램의 특징은 ‘사진’과 ‘모바일’로 요약할 수 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찍은 사진을 공유하는 것이 기본이다. 사진은 방향을 바꾸거나 예쁘게 보이도록 다양한 효과를 낼 수 있다. 모바일 앱만 있고 웹 서비스는 없다. 

인스타그램 이용자끼리는 물론 트위터, 페이스북 등 다른 SNS를 통해서도 사진을 나눠 볼 수 있다. ‘단순하고 멋진(simple and cool)’ 것이 매력이다. 미국의 정보기술(IT) 전문매체 기가옴은 “잘 꾸며진 사진을 간단하게 많은 사람과 나눌 수 있는 것이 강점”이라고 평가했다.

실리콘밸리 투자 고수들은 미리 인스타그램의 가치를 알아봤다. 벤치마크캐피털은 지난해 가입자가 170만명 수준일 때 이 회사의 지분 4분의 1가량을 인수했다. 트위터 창업자인 잭 도시도 엔젤펀드를 통해 투자했다. 

사용자

2010년 12월 인스타그램 계정등록
2011년 6월 500만명
2011년 9월 1천만명
2011년 7월 사진 업로드 누적으로 1억장
2012년 4월 인스타그램 계정 개설자 3천만명
2012년 4월 8일 인스타그램 안드로이드는 12 시간 내에 백만 다운로드

수상

2011년 1월. 테크크런치 ‘2010년 베스트 모바일 앱’ 후보.
2011년 5월. 패스트컴퍼니가 창업자 케빈 시스트롬을
                   ‘2011년 100대 창의적인 기업인‘ 66위 선정.
2011년 6월. 잡지 Ins.가 공동창업자 시스트롬과 크리거를
                  ‘30 언더 30’(30세 미만 30명???)에 포함시킴.
2011년 9월. SF위클리가 ‘베스트 국산 앱’으로 선정.
2011년 12월. 애플이 인스타그램을 ‘2011년 올해의 앱‘ 선정.


 ▼인스타그램의 공동창업자 케빈 시스트롬(오른쪽)과 마이크 크리거. 데일리메일 출처

 인스타그램 CEO 시스트롬, 자고 나니 ‘억만장자’
 
인스타그램이 페이스북에 인수되면서 억만장자가 된 케빈 시스트롬 인스타그램 최고경영자(CEO·28)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시스트롬 CEO가 인스타그램의 공동 창업자로 40%의 지분을 갖고 있어 이번 합병으로 약 4억 달러(약 4558억 원)를 벌게 된다고 9일 보도했다. 10%의 지분을 가진 공동 창업자 마이크 크리거도 억만장자 대열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시스트롬과 크리거는 모두 미국 스탠퍼드대를 졸업했다. 시스트롬은 대학 1학년 때부터 사업을 구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샌프란시스코크로니컬은 “시스트롬이 컴퓨터공학 수업에서 다른 친구들의 뛰어난 두뇌에 감탄해 전공 공부에 전념하기보다 사업을 선택하기로 마음먹었다”고 9일 전했다. 시스트롬은 학창 시절 수업보다 학생 장터나 인터넷 라디오방송국에 참여하는 것을 더 좋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스트롬은 사진을 찍고 현상하는 데도 취미를 가졌고 디지털 사진에 포토샵으로 여러 효과를 주는 것을 즐기기도 했다. 그는 “사진을 좋아한 경험이 인스타그램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요리도 좋아해 영국의 세계적인 요리사 제이미 올리버와 같이 찍은 사진을 인터넷에 올리기도 했다. 시스트롬은 재학 중이던 2004년 페이스북의 영입 요청을 거절했고 2006년 졸업 후 3년 동안 구글에서 근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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