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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남보다 2배 오래 쓰는 비결?


 
 스마트폰 남보다 2배 오래 쓰는 비결?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휴대폰 배터리 용량은 800∼900mAh에 불과했다. 그때까지만 해도 이 정도 수준이면 길게는 수십 시간까지 거뜬하게 쓸 수 있었다. 하지만 스마트폰 시대에 들어서면서 배터리 용량은 단번에 이슈가 됐다. 손안에 든 PC라는 말처럼 스마트폰 기능이 늘어갈수록 배터리 시간이 줄어든 탓이다. 

실제로 현재 시중에서 판매중인 스마트폰 배터리 용량을 보면 화면이 가장 큰 5인치의 경우 갤럭시노트 2,500mAh, 옵티머스뷰 2,080mAh다. 하지만 이들 제품의 연속통화시간은 각각 450분, 360분 정도다. 갤럭시SⅡ HD-LTE는 1,850mAh, 옵티머스LTE 역시 1,830mAh 수준. 갤럭시SⅡ나 옵티머스3D큐브 수준으로 내려가면 1,520∼1,650mAh로 떨어진다. 활용도에 따라 차이는 나겠지만 멀티미디어나 인터넷을 이것저것 쓰다보면 하루 견디기가 버겁다. 


 ◇ 보조 배터리 고를 땐 용량·휴대성 함께

그래서 뜨기 시작한 시장이 보조 배터리다. 보조 배터리는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태블릿 등에 끼울 수 있는 외장 형태 보조전원장치를 말한다. 스마트폰 내장 배터리가 떨어지면 보조 배터리를 연결해 간단하게 연속사용시간을 늘릴 수 있다. 

현재 시중에 나온 보조배터리는 크게 스마트폰 충전에 초점을 맞춘 1,200∼1,500mAh 소형, 태블릿까지 충전할 수 있는 3,000∼5,000mAh 중형, 노트북까지 충전하는 10,000mAh 대형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보조 배터리를 구입하려면 먼저 이들 가운데 자신의 활용도나 구입 제품에 맞는 걸 고르는 게 좋다. 그 다음에 봐야 할 건 용량. 같은 가격이라도 이왕이면 용량이 더 높은 제품을 고르는 게 아무래도 유리하다. 물론 그 밖에도 스마트폰이라면 휴대성을 고려해 크기도 감안하는 게 좋다. 일부 모델은 태양열 등을 보조 충전 장치로 삼는 등 충전 편의성도 구입 포인트 가운데 하나가 될 수 있다. 

 ◇ 추천 스마트폰 보조배터리

스마트폰 보조 배터리의 경우 먼저 용량에 초점을 맞춘다면 IT-CEO(www.it-ceo.co.kr)의 SC-700U 플러스가 쓸만하다. 이 제품 용량은 5,600mAh에 달한다. 3.7V 환산 용량으로 따져도 4,140mAh다. 스마트폰 뿐 아니라 아이패드 같은 태블릿 충전도 거뜬하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태양광 충전 기능이다. 덕분에 충전하기 어려운 실외에서도 충전을 할 수 있다. LED 플래시 라이트 기능도 곁들여 활용도가 높다.

휴대성에 초점을 맞춘다면 드림아이앤디(www.smartcompany.co.kr)의 알로 시리즈가 좋다. 알로 시리즈(모델명 Allo300, Allo600)는 아예 케이블까지 일체형으로 만든 초경량 충전기다. 크기 110×55×14mm, 무게도 87g으로 명함지갑만큼 가볍다. 하지만 용량은 만만찮다. 알로300 3,000mAh, 알로600은 무려 6,000mAh에 이르는 리튬폴리머 배터리 용량을 자랑한다. 스마트폰을 1.5회 완전 충전할 수 있는 수준이다. 듀얼포트까지 더해 동시에 스마트폰 2대를 충전할 수도 있다. 100mm짜리 충전 케이블을 본체에 내장한 것도 장점 가운데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