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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nFo/정치

연기군, 세종시 균형발전 방안 마련


연기군, 세종시 균형발전 방안 마련
기사입력 2011-07-31 07:53  | 기사수정 2011-07-31 07:53



충남 연기군이 내년 7월 1일 세종특별자치시(행정중심복합도시) 출범을 앞두고 세종시의 균형발전과 원도심인 조치원읍 공동화 방지 대책 마련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연기군은 31일 "작년 말 '세종시설치법'의 국회 통과로 군 전체가 세종시로 편입됐지만, 현재의 세종시 개발계획은 남부권(예정지역)만을 대상으로 한 것이어서 북부권(잔여지역)에 대한 대책의 필요성에 따라 다음 달 초 이에 대한 연구를 국토연구원에 의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군은 당초 이달 중 '세종시 미래 비전을 위한 광역경제권 발전구상 용역’을 국토연구원에 의뢰할 계획이었으나 국무총리실이 이미 세종시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연계한 광역경제권 발전방안 연구를 전문기관에 의뢰, 연구중복으로 예산낭비가 우려된다는 지적에 따라 연구범위를 축소하기로 했다.

따라서 이번 용역의 주요 내용은

 


△세종시 북부권 발전대책
△조치원읍 공동화 방지 대책 등으로 한정된다
.

군은 국토연구원과 연구용역 계약을 한 뒤 전문가 초청 워크숍과 중간보고회, 주민공청회 등을 거쳐 내년 2월 최종 보고회를 열 예정이다.

이어 최종 보고회에서 제시된 연구결과를 토대로 구체적인 세종시 북부권 발전과 조치원읍 공동화 방지 대책을 마련, 발표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용역에서 세종시 북부권은 농촌관광 및 친환경농업 육성, 산업단지 및 물류단지 유치 전략이, 조치원읍에 대해선 대학 및 벤처기업, 문화·오락시설 유치 방안이 제시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세종시 북부권에 대한 바람직한 발전전략이 제시돼야 세종시 건설사업이 성공할 수 있다"며 "세종시의 미래 비전을 제시할 구체적이고도 실질적인 방안이 나올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