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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뉴욕 12분 이동”…극초음속 비행체 개발

“LA~뉴욕 12분 이동”…극초음속 비행체 개발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뉴욕까지의 거리(약 2109km)를 10여 분 만에 이동할 수 있는 비행체가 11일(현지시간) 두 번째 시험비행에 나선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국방부 산하 무기연구소인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가 개발한 팰콘 HTV-2는 사람이 타지 않는 무인기로, 지구 어느 곳이라도 한 시간 만에 도착할 수 있어 테러진압 등을 목표로 개발됐다.

실제로 마하 20(2만1000km/h)의 초음속을 자랑하는 HTV-2는 일반 제트기가 5시간 정도 걸리는 LA에서 뉴욕까지의 거리를 단 12만에 이동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실험에서 HTV-2는 캘리포니아 주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발사된 로켓에 실려 대기권 위에 도달한 뒤 분리돼 태평양을 비행하며, 상승 및 활공운항 능력과 비행 시 동체의 안전성에 대한 검증을 거칠 예정이다. 

DARPA 연구팀의 데이브 네일랜드는 “이번 실험은 미래의 초음속 기술발전을 위한 중요한 도약 단계”라고 설명하면서 “첫번째 실험에서 포착된 여러가지 기술적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실시된다.”고 설명했다.

출처:서울신문-나우뉴슈-강경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