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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4 S트랜스레이터 기능 지금 내폰에서도 쓴다

갤럭시S4 S트랜스레이터 기능 지금 내폰에서도 쓴다

스마트폰으로 언어의 장벽을 없애는 통·번역 애플리케이션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삼성전자가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4` 핵심 기능으로 `S트랜스레이터`를 소개하며
관련 서비스에 관심이 뜨겁다.


S트랜스레이터는 한국어로 스마트폰에 이야기하면 원하는 국가 언어로 자동 통역해준다. S트랜스레이터는 챗온이나 이메일, 메시지와 연동해 텍스트를 번역한다. 여행 시 길을 물어보거나 음식점에서 주문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 같은 기능을 갤럭시S4를 사지 않고 현재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는 없을까. 

디오텍이 개발한 자동 통역 애플리케이션 `디오보이스`는 S트랜스레이터를 대체하는 서비스다. 

디오보이스는 한국어를 일어와 영어로 자동 통역해준다. 단말 내장형과 온라인용 두 가지로 지원돼 네트워크 접속 상태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김영찬 디오텍 상무는 “디오보이스는 여행 분야에 특화한 통역 앱으로 한국어, 일어, 영어를 자동 통역한다”며 “각 언어를 음성인식하고 발음(TTS)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개발한 `지니톡`도 있다. 지니톡은 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국가 데이터베이스(DB) 구축사업 일환으로 다년간 지원한 `다국어 음성언어 DB 구축` 사업의 결과물이다. 

지니톡은 현재 영어 통역서비스를 지원하는데 올해 일본어와 중국어 통역 서비스로 확대한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까지 스페인어, 불어, 독일어, 러시아어 등 총 8개 국어 자동통역 서비스를 완료할 계획이다. 

박상규 ETRI 자동통역지식처리연구센터장은 “실제 여행 상황에서 통역률은 80%를 웃도는 수준으로 구글의 한·영 자동통역기술 65%에 비해 15% 포인트정도 높다”며 “올해 안에 해외에서도 지니톡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