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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증권/국내증시

2015년까지 곡물자급률 30% 올린다

2015년까지 곡물자급률 30% 올린다

 

 
 

‘15년 식량자급률 목표치를 대폭 상향 조정하고, 자급률 개념을 합리화

 곡물자급률 목표치를 25%에서 30%로, 주식자급률은 54%에서 70%로, 칼로리자급률은 47%에서 52%로상향 조정

 ❍ 식용곡물 자급률(식량자급률), 곡물자주율, 조사료를 포함한 곡물자급률의
   목표치를
새로 설정           
※ 식량자급률 57%, 곡물자주율 55%, 조사료 포함 곡물자급률 45%
매년 달성현황을 점검하고, 식량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유사시 식량안보 대응 매뉴얼” 수립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서규용)는 7. 11일, 2015년ㆍ2020년 식량자급률 목표치와 자급률 제고방안을 발표하였습니다. 

이번 발표는 무엇보다 지난 2006년에 설정한 2015년 식량자급률 목표치를 대폭 상향 조정하고 새로운 자급률 지표를 도입한 점이 눈에 뜁니다.  

먼저 곡물자급률은 기존 25%에서 30%로 주식자급률은 54%에서 70%로 칼로리자급률은 47%에서 52%로 2015년 목표치를 높였습니다.  

특히 밀자급률을 1%에서 10%로, 과실류자급률은 66%에서 80%로 목표치를 대폭 높이고, 쌀자급률도 90%에서 98%로 높였습니다. 이외의 품목들도 콩과 계란 이외에는 대부분 목표치를 높이고, 사료(전체) 자급률 항목을 신설하였습니다.

< ‘15년 식량자급률 목표치 재설정 > 

구 분

곡물

 

전체

Cal

기 존

25

47

54

90

31

1

42

99

-

85

66

71

65

100

재설정

30

52

70

98

31

10

36.3

99

41.2

86

80

71.4

65

99

 

* 보리, 밀, 콩 자급률은 식용곡물만 대상으로 설정하였음

* 사료자급률은 배합사료와 조사료를 합산하여 산출하였음

2020년 목표치는 아래와 같이 설정하였는데, 2015년에 비해 대부분 증가하였으나, 채소ㆍ과실ㆍ유제품은 시장개방확대ㆍ노동력감소 등의 영향으로 하락하는 것을 반영하였습니다. 

구 분

곡물

 

전체

Cal

‘20년

32

55

72

98

31

15

40

99

44.4

90

83

78

72.1

64

99

 한편, 식량자급률(식용곡물)ㆍ곡물자주율조사료포함 곡물자급률 목표치도 신설하였습니다. 

구 분

식량자급률 (식용곡물)

곡물자주율

조사료포함 곡물자급률

‘15년

57

55

45

‘20년

60

65

50

  

그간사료용 수요를 포함한 곡물자급률(‘10년 26.7%)을 주로 사용함으로써 국내 자급률 수준이 저평가되고, 국제 곡물값이 상승할 때마다 식량안보에 대한 국내 위기감이 증폭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들 식량자급률ㆍ곡물자주율 등의 신설 지표를 통해 기존 자급률 지표의 개념과의 차이를 명확히 하고, 국민들이 각각의 지표가 의미하는 바를 명확하게 인식하게 되어 혼선과 오해를 방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생산만 반영하는 자급률 개념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우리기업이 해외에서 생산ㆍ유통하는 물량을 포함하는 곡물자주율 지표를 신설하였습니다. 

참고로 이번에 제시한 식량자급률 목표치는 2020년을 기준으로 일본과 비교할 때, 밀ㆍ채소ㆍ유제품을 제외한 나머지 품목은 더 높은 수준입니다. 

일본은 2000년에 2010년 식량자급률 목표치를 처음 설정하고, 이후 매 5년마다 10년 뒤의 자급률 목표치를 설정해 왔다.

구 분

Cal

한 국

55

98

31

15

40

99

44.4

83

78

72.1

64

99

일 본

50

96

16

34

17

98

38

85

41

59

71

96

 

식량자급률은 국내 농업생산이 국민의 국내 식량소비에 어느 정도 대응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식량안보 수준을 평가하는 척도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2008년과 2010년의 국제곡물가 폭등을 경험하고, 향후 세계식량수요 증가를 생산증가가 따라가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늘어나면서 전세계적으로 식량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증가하고 있어 국민들에게 안정적으로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하는 식량안보의 중요성이 갈수록 증대되고 있습니다. 

한편, 국제곡물가 상승에 따라 국내외 가격차가 갈수록 줄어들고 안전한 국산 농산물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국내 자급률 제고여건은 점차 개선되는 측면도 있습니다.

* 국내외 가격차(2005년 → 2010년) : (쌀) 4.3배 → 1.8, (밀) 4.8배 → 3.1, (콩) 13.4배 → 9.0, (옥수수) 4.0배 → 2.0 

이번 식량자급률 목표치 설정작업 과정에서 이러한 국내외 여건변화와 식량안보에 대한 인식증가 등을 반영하여 목표치를 적극적으로 높이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이번에 설정된 식량자급률 목표치는 앞으로의 농정에 있어서 가이드라인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데요, 식량자급률 목표치를 실질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국내생산과 소비확대를 주된 내용으로 하는 “자급률 제고방안”도 동시에 마련하였습니다.
식량자급률 목표치를 실질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국내생산과 소비확대를 주된 내용으로 하는 “자급률 제고방안”도 동시에 마련하였습니다.

 자급률 제고방안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기 발표된 각 품목별 육성대책을 종합하여 반영하였습니다.

* 채소류 수급안정대책(’10.12), 주요곡물 수급안정 대책(’11.4), 과수산업발전대책(‘11.5), 축산업 선진화방안(’11.5) 등 주요 품목별 대책 기 수립

 

 주요 내용

ⅰ) 농지이용계획 수립, 논밭 기반정비와 논 이용 다양화, 겨울철 유휴농지 활용 등 농지의
   다각적 활용을 통한
품목별 생산 확대
ⅱ) 남는 쌀과 조사료를 활용한 곡물 수입수요 대체
ⅲ) 가공산업 육성, 식생활교육 확대, 원산지표시제 확대, 학교급식지원센터 설치 등을 통한 식품소비 촉진
ⅳ)해외농업개발과 국가곡물조달시스템 구축을 통한 해외 식량 도입체계 구축 


자급률 목표치를 크게 높인
의 경우, 수확시기를 6월 상순에서 5월 하순으로 앞당긴 품종의 개발ㆍ보급과 계약재배 활성화를 위한 밀 가공업체의 원료곡 구입자금 지원확대 등을 통해 계약재배 면적을 ‘11년 13천ha에서 ‘15년 53천ha, '20년 97천ha까지 늘려나가 생산량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식량자급률 목표치 설정과 함께 비상시 식량안보에 대응할 수 있도록 양곡관리법 개정 등을 통해 “유사시 식량안보 대응 매뉴얼”을 수립하기로 하였습니다.
매뉴얼에는 흉작, 수입중단 등의 식량위기 상황이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위기단계에 따라 초지 등을 활용한 긴급증산, 가격ㆍ유통 제한, 식량배급 실시 등의 내용을 담을 예정입니다.

식량자급률을 제고하기 위해
12년~‘20년까지 약 10조원 수준의 예산이 투입될 전망입니다. 대부분 농작업 기계화, 시설 현대화, 품종개발 및 보급, 주산단지 조성 등 생산기반 정비를 통해 식량자급률 제고와 직결된 사업들에 지원됩니다.

마지막으로 DDA/FTA 협상 진행 등 대내외 여건변화를 반영한
현실성 있는 목표치 설정을 위해 5년마다 전체적으로 자급률 현황을 재점검하고 수정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식량자급률 점검단”을 구성하여, 매년 자급률 제고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보완하기로 하였습니다.

 

출처:http://blog.daum.net/mifaff/13430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