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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증권/해외증시

올해 미 경제성장률 전망치 1.7%로 내려

(출처:이미지 노컷뉴스)

올해 미 경제성장률 전망치 1.7%로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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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경기부양책 발표를 앞두고 미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당초 예상보다 낮은 1.7%에 그칠 것이라는 내용이 발표됐습니다.
높은 원유가격과 유럽의 재정위기, 미 정부 부채한도 증액을 둘러싼 정치권 갈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워싱턴에서 유석현 특파원의 보돕니다.
지난 2월 발표됐던 2.7% 보다 1%포인트나 낮춘 것입니다.
백악관 예산관리국은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미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7%로 내렸습니다.
높은 원유가격과 유럽의 재정위기, 정부 부채 한도를 둘러싼 정치권 갈등, 그리고 주택시장 침체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특히 실업률은 올해 9.1%에 달한 뒤 내년에도 9%를 기록할 것이며, 오는 2016년까지는 6% 아래로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다만 연방정부의 재정적자는 최근 의회에서 감축 방안이 합의된데 힘입어 지난 2월에 추정된 1조 6천 500억달러에서 1조 3천억 달러로 크게 줄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이와관련해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의 경기부양책 발표가 의회의 요청으로 당초 7일에서 8일로 하루 늦춰졌지만 핵심은 발표 날짜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
 

"처음부터 우리의 초점은 대통령이 가능한한 빨리 국민과 의회에 말할 기회를 갖는 것이었습니다."
 
(Our focus from the beginning was to have the president have the opportunity to speak to the American people and to Congress, in front of Congress, at the soonest possible date.)
 

이에 따라 오바마 대통령은 공교롭게도 미식축구가 시작하는 날 경기부양책을 발표하게 됐습니다.
"처음부터 우리의 초점은 대통령이 가능한한 빨리 국민과 의회에 말할 기회를 갖는 것이었습니다."
내년 대선에서 가장 큰 관심은 실업문제가 될 것인 만큼 오바마 대통령은 공화당 후보의 거센 도전에 직면할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http://www.ytn.co.kr/_ln/0104_20110902063929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