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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LTE폰, "HD에 듀얼코어 1.5GHz가 기본"

하반기 LTE폰, "HD에 듀얼코어 1.5GHz가 기본"

팬택계열이 LTE 스마트폰을 6일 공개했다. 예상대로 베가 브랜드 성공을 LTE에서도 그대로 이어가겠다는 의미를 담은 '베가 LTE'가 주인공. 이로써 LTE 스마트폰 경쟁에 뛰어든 업체는 순서대로 HTC, 삼성전자, LG전자, 팬택계열 등 4개 업체로 늘어났다. 모두 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거의 매주 1종씩 제품이 선보인 셈이다.

LTE 스마트폰 시장에서 당분간 관련 제품을 보기 어려운 업체로는 애플, 소니에릭슨, 모토로라 등이다. 애플은 아이폰4S를 발표한 상태라 내년 WWDC가 열리는 6월 이전에야 신제품이 나올 것으로 보이며 소니에릭슨은 전 세계적으로도 아직 LTE 모델이 없다.

모토로라의 경우 미국에서 이제야 LTE 스마트폰을 갓 출시한 상태라 국내에 언제 들어올지 정확하게 전해지지 않은 상태다.

팬택계열 베가 LTE


■ HD급 디스플레이 진화 눈여겨 볼만해
이동통신 업계에서는 당분간 LTE 스마트폰은 HTC, LG전자, 삼성전자, 팬택계열의 4파전이 벌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장 선점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의미다. 각 업체에서 내놓은 LTE 스마트폰 사양을 살피면 하반기 스마트폰 트렌드가 HD급 화질과 IPS·AMOLED의 디스플레이 경쟁, 그리고 듀얼코어 1.5GHz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이하 AP)로 압축할 수 있다.

우선 AP부터 살피면 예외 없이 듀얼코어에 1.5GHz 클록을 지원하고 있는데, 이는 퀄컴 스냅드래곤을 이용하기 때문이다. 현재 LTE는 서울, 광주, 부산 등 몇몇 주요 도시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상태라 기존 3G망과의 연동이 필수다.

퀄컴 스냅드래곤을 이용하면 스마트폰 두뇌 역할을 하는 AP와 함께 3G, LTE 지원을 손쉽게 해결할 수 있어 제조사들이 초기 LTE 스마트폰에 가장 많이 적용하고 있다. 물론 시간이 지날수록 스냅드래곤 이외에 삼성전자가 엑시노스나 TI OMAP 등 다른 AP가 적용된 LTE 스마트폰도 등장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갤럭시SⅡ HD LTE


디스플레이는 IPS와 AMOLED의 경쟁이 본격화됐다. 해상도가 기존 800×480에서 HD급 동영상 재생이 가능한 1,280×720이나 1,280×800을 사용할 수 있게 됐고 인치당 픽셀수를 나타내는 PPI도 300을 훌쩍 넘겼다.
구분 레이더 4G 갤럭시SⅡ HD LTE 옵티머스 LTE
이미지
통신 규격 4G LTE 4G LTE 3G, 4G LTE
휴대폰 디자인 타입 풀터치스크린 풀터치스크린 풀터치스크린
인테나 기능
MP3 재생 지원
내장 메모리 1GB 16GB 플래시 메모리 4GB 플래시 메모리
외부 메모리 슬롯 마이크로 SD 마이크로 SD 마이크로SD
사운드 64화음 스테레오 스테레오
내부 액정 4.5인치(960×540) 4.65인치(1,280×720) 4.5인치(1,280×720)
외부 액정 - - -
색상 블랙 블랙 블랙
카메라 800만 화소 800만 화소 800만 화소
전원 리튬이온 배터리 1,620mAh 리튬이온 배터리 1,850mAh 리튬이온 1,830mAh
크기 128.8×67×11.27mm 68.8×132.65×9.5mm 132.9×67.9×10.4mm
무게 163.8g 142g 135g
기타 안드로이드 2.3, LTE 지원 안드로이드 2.3, LTE 지원 안드로이드 2.3
문의 HTC(www.htc.com) 삼성전자(www.samsung.com/sec) LG전자(www.lge.co.kr)
구분 베가 LTE
이미지
통신 규격 3G
휴대폰 디자인 타입 풀터치스크린
인테나 기능
MP3 재생 지원
내장 메모리 1GB DDR2 SDRAM, 16GB 플래시 메모리
외부 메모리 슬롯 마이크로 SD
사운드 스테레오
내부 액정 4.5인치(1,280×800)
외부 액정 -
색상 화이트, 블랙
카메라 800만 화소
전원 리튬이온 배터리 1,850mAh
크기 132.9×71.4×9.35mm
무게 135.3g
기타 안드로이드 2.3, 동작인식, LTE
문의 팬택계열(www.pantech.co.kr)

IPS를 채용한 LTE 스마트폰으로는 레이더 4G, 옵티머스 LTE, 베가 LTE이며 AMOLED는 갤럭시SⅡ LTE가 장착했다. HD급 해상도는 옵티머스 LTE와 베가 LTE가 지원한다. 갤럭시SⅡ LTE의 경우 별도의 HD 지원 모델이 준비되어 있는 상태.

■ 신제품 2∼3종 더 나온다
이들 LTE 스마트폰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나름대로의 개성이 제각각이다. 우선 두께와 해상도로 따지면 베가 LTE가 가장 낫다. 1,280×800 해상도에 9.35mm의 두께를 가지고 있기 때문. 어차피 AP가 모두 같은 상태이기 때문에 성능에 큰 차이가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나름대로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옵티머스 LTE는 IPS-트루 HD 디스플레이가 강점이다. LG전자에 따르면 미국 제품안전시험 및 인증기관인 인터텍이 IPS-True HD와 AMOLED를 비교한 결과, IPS-True HD 624mW(밀리와트)를 나타낸 반면 AMOLED는 1,130mW로 506mW 더 높았다고. 같은 사양의 본체를 가지고 있다면 IPS-true HD가 더 오랫동안 미디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는 의미다.

AMOLED는 자연색 그대로의 표현과 잔상이 없는 응답속도, 시야각 등에서 강점을 가지며 패널 자체의 두께가 얇아 슬림 디자인의 제품 설계가 상대적으로 편리하다.

LG전자 옵티머스 LTE


참고로 갤럭시SⅡ LTE가 4.5인치 슈퍼아몰레드 플러스에 800×480 해상도를 가지지만 갤럭시SⅡ HD LTE는 4.65인치 HD슈퍼아몰레드를 이용했고 해상도도 1,280×720으로 HD급을 지원한다. 갤럭시SⅡ HD LTE는 아직 시중에 출시된 상태는 아니지만 10월중으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로 공급될 예정이다.

LTE 스마트폰은 가격도 엇비슷하다. 갤럭시SⅡ LTE는 85만 5,000원이고 레이더 4G는 약간 저렴한 84만 7,000원이다. HD급 화질을 가지고 있는 옵티머스 LTE는 89만 9,000원이며 갤럭시SⅡ HD LTE는 90만원 전후가 될 것이라고 알려졌다. 베가 LTE의 경우 SK텔레콤과 최종 출고가 협상중이며 다른 모델과 엇비슷한 수준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업계 관계자는 "하반기 LTE 스마트폰은 HD급 화질과 듀얼코어 1.5GHz AP, IPS·AMOLED 디스플레이의 경쟁이 관전 포인트"라며 "5인치급 LTE 스마트폰인 갤럭시 노트와 LTE 스마트폰 1∼2종이 더 출시될 것으로 보여 제품 선택의 폭이 더 넓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출처:http://ebuzz.etnews.co.kr/content/buzz_view.html?uid=90541&portal=001_0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