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inFo/신기술/신제품

태블릿과 노트북의 장점을 하나로

삼성전자 `슬레이트 PC` 출시

태블릿과 노트북의 장점을 하나로


남성우 삼성전자 부사장(가운데)이 9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딜라이트 전시관에서 태블릿PC와 노트북PC의 장점을 살린 "슬레이트PC"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노트북PC와 태블릿PC의 장점을 모은 슬레이트PC를 내놨다. 삼성전자는 태블릿PC의 휴대성과 노트북PC의 성능을 지닌 신개념 PC `삼성 슬레이트PC 시리즈7`을 9일 출시했다.

윈도를 탑재한 슬레이트PC는 삼성의 기존 태블릿PC 제품들이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멀티미디어에 특화한 것과 달리 오피스, 워드 등을 지원하는 사무용 태블릿PC 특징을 가지고 있다.

두께 12.9㎜, 무게 860g으로 이동성을 극대화했으며 배터리가 없을 때도 모든 데이터가 자동으로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에 저장돼 데이터 손실 염려가 없다. PC 단점인 느린 부팅을 개선해 15초 만에 부팅이 가능하다. 잠자기(sleep) 모드에서 작업 모드로 전환하는 시간은 2초에 불과하다.

태블릿PC의 터치 입력, 노트북PC의 키보드 입력, 필기입력이 가능한 스타일러스 펜을 모두 지원한다. 도킹스테이션과 블루투스 키보드가 함께 제공돼 사무실 같은 고정된 장소에는 일반 PC와 동일한 환경을 구축해 준다.

남성우 삼성전자 IT솔루션사업부 부사장은 "태블릿PC와 노트북PC의 장점을 하나의 기기에서 사용하고 싶어하는 소비자의 기대를 반영해 슬레이트PC를 개발했다"며 "이 제품은 PC 시장의 새 지평을 여는 혁신적인 제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