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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NFC-유심, 국내 최초 비자 상용인증 획득


SK C&C NFC-유심, 국내 최초 비자 상용인증 획득 

NFC 모바일 결제 기술 선도,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 발판 마련

SK C&C(대표 정철길)가 개발한 근거리무선통신(NFC) 유심(USIM) 카드가 국내 최초로 비자(VISA)의 상용인증을 획득했다.

SK C&C가 획득한 NFC-유심 비자 상용 인증은 스마트폰 단말기에 장착되는 NFC-유심 카드에 비자 카드의 모바일 신용카드를 발급받기 위해 반드시 획득해야 하는 보안 인증이다.

SK C&C의 NFC-유심 카드가 국내 최초로 비자 카드의 공식 상용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향후 NFC-유심을 이용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 시장이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 세계적으로 NFC 기반 모바일 신용카드 사업이 활발히 추진돼 왔지만,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비자, 마스터 카드와 같은 글로벌 카드사로부터 공식 인증을 받은 NFC-유심 카드가 없었기 때문.

SK C&C의 G&I 총괄 정재현 부사장은 "이번 NFC-유심 비자 상용인증 획득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NFC-유심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면서 "SK C&C가 보유한 신뢰서비스관리(TSM), 전자지갑인 모바일 월릿, 모바일 마케팅 등 m-커머스 솔루션과의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모바일 솔루션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K C&C, 글로벌 모바일 솔루션 기업으로 발돋움

그동안 SK C&C는 NFC-유심 분야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해 왔다.

SK C&C의 NFC-유심 개발 역사는 200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에는 NFC 칩에 대한 표준화가 이뤄지기 전으로, 국내 유심 공급사들은 이동통신사와 함께 모바일 결제용으로 콤비(Combi) 유심을 개발하고 있었다.

그러나 SK C&C는 한정된 국내 콤비 유심 시장에서의 경쟁보다는 NFC-유심 시장에 주목하고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NFC-유심 개발에 착수했다. 이후 SK C&C는 2007년 국내 최초로 NFC-유심을 개발해 2007년과 2008년 각각 프랑스 파리의 까르테(Cartes) 전시회와 중국 북경의 국제 스마트카드 전시회에 출품해 기술선도 업체로 관심을 받았다.

SK C&C는 최근 스마트폰의 급격한 확산과 함께 NFC 기반 서비스가 각광받으면서, 올해 상반기 국내에서 요구되는 이동통신사 인증과 티머니(T-Money)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비자 인증 획득으로 NFC-유심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차지하게 된 SK C&C는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SK C&C는 모바일 커머스 분야에서 TSM부터 NFC-유심까지 수직 계열화된 토탈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 이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 해 북미 시장에 진출해 모바일 지불결제 서비스의 핵심 시스템인 TSM을 퍼스트데이터, 구글 등에 제공했다.

SK C&C는 "m-커머스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업체로 급부상한 밑바탕에는 오랫동안 NFC-유심 개발을 통해 축적된 기술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향후 관련 분야에서 SK C&C는 더욱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