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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증권/국내증시

태양광 "아·태지역이 구세주, 작년 165% 고성장"

태양광 "아·태지역이 구세주, 작년 165% 고성장"

솔라버즈 분석…올해 40% 성장 예상


 

지난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태양광 시장이 예상 외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도 40% 가량 추가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태양광 전문 조사기관인 솔라버즈는 지난해 4분기 2.8GW를 비롯해 지난해 아태지역의 태양광 설치 규모가 6GW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65% 성장한 규모다.

시장 성장을 주도한 것은 중국이었다. 지난해 전체 태양광 수요의 48%를 차지한 중국은 전년 대비 500% 이상 급성장했다. 특히 4분기에 태양광 설비 건설이 급증해 1.7GW가 설치됐다. 

레이 리안 솔라버즈 애널리스트는 "약 1GW 규모의 프로젝트가 칭하이 지역에 단독으로 설치됐을 정도로 중국 내 태양광 시장이 팽창하고 있다"면서 "2011년 중국 중앙 정부가 시행한 성장률 조정 정책이 2012년에는 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에 이어 두 번째의 시장 규모를 갖고 있는 지역은 일본이다. 

일본은 지난해 1.2GW로 30%의 성장률을 기록했고 올해도 40% 이상 추가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일본 정부가 태양광 발전에 새로운 발전차액지원금제도를 준비 중이어서 이 법안이 시행되면 일본 태양광 시장은 더 빠르게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호주와 인도가 그 뒤를 따르고 있으며 아시아 신흥 시장은 태국과 한국, 대만의 주도로 지난해 500MW의 태양광 발전 용량이 추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