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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연합 훈련 2월~ 4월 일정

한미 연합 훈련 2월~ 4월 일정

KYODO) 美항모, 요코스카항 출항..서해훈련 참가?
美항모, 요코스카항 출항..서해훈련 참가? (교도=연합뉴스) 중국 정부가 한미 서해 합동군사훈련에 반대한다고 공식 선언한 가운데
미 7함대 항공모함인 조지 워싱턴호가 9일 오전 9시40분께 일본 가나가와(神奈川)현 요코스카(橫須賀) 기지를 떠났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사진은 2008년 9월25일 오전 9시께 요코스카항으로 향하는 조지 워싱턴호의 모습. 2010.7.9 <<국제뉴스부 기사 참조>>






국방부 "동해서 먼저하고 서해서 순차적 진행"


국방부는 15일 미국 7함대 소속 항공모함인 조지 워싱턴호가 참가한 가운데 이달 중 동해에서 한.미 연합훈련이 실시된다고 확인했다.


국방부 고위 당국자는 15일 브리핑에서 "현재 협의 중인 일련의 첫 연합훈련은 오는 21일 개최될 양국 외교.국방장관회담 이후 연합해상훈련으로 진행되며 미국 항공모함은 동해로 전개된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양국은 북한 도발에 대한 대응조치 일환으로 서해와 동해에서 훈련을 하기로 했으며 외교.국방장관회담에서 공식 확정할 예정"이라며 "연합훈련은 일련의 훈련계획으로 양측의 상당한 전력이 참가하고 다양한 형태의 시나리오에 의해 실시된다"고 말했다.


그는 "일단 동해에서 항공모함이 참가한 가운데 먼저 훈련을 진행하고 서해에서도 훈련을 할 것"이라며 "을지프리덤가디언(UFG)연습과 대잠훈련 등 올해 안에 10여 차례 훈련이 계획돼 있고 서해, 동해, 남해에서 계속 실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당국자는 "첫 훈련은 7월 중 동해에서 항공모함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다"며 "작년에는 항모가 서해에서 실시된 훈련에 참가해 이번에는 동해에서 참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당초 서해에서 항모가 참여하는 무력시위 성격의 훈련을 하려다가 장소가 바뀐 배경에 대해 "한미간에 협의해서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래픽> 한미 동·서해 연합훈련 참가 예상 주요 전력
(연합뉴스) 반종빈 기자 = 미국은 천안함 침몰 사건과 관련,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를 포함한 미군 전력이 참가하는 일련의 한미
연합훈련을 한반도의 동.서해에서 갖기로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다.bjbin@yna.co.kr


이와 관련,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항모의 작전반경이 1천㎞에 달해 동해나 서해 어디서 훈련을 해도 한반도 전역을 커버할 수 있기 때문에 훈련 효과를 충분히 거둘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국방부 고위 당국자는 훈련 주도 국가에 대해 "연합 훈련은 같이한다고 봐야지 미군 혹은 한국군이 주도한다고 이야기하기는 곤란하다"며 "한미가 합동으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계획을 같이 짜게 된다"고 밝혔다.

그는 "연합훈련은 방어목적으로 진행되며 완벽한 대비태세를 과시하고 북한에 분명한 경고 메시지를 전달하게 될 것"이라며 "굳건한 한미동맹 관계를 기반으로 양국의 협력을 보여주는 동시에 북한의 어떤 도발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굳은 의지를 과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달 중 동해에서 진행되는 연합훈련은 대북 무력시위 차원이라고 이 당국자는 덧붙였다.

한미는 매년 10여차례 해상 훈련을 해왔는데 올해는 천안함 피격사건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1~2차례 더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