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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

한은 내년 성장 3.7%로 하향 설비투자·수출증가세 둔화 전망 한은 내년 성장 3.7%로 하향 유로존 돌발 악재 없으면, 성장률 하반기 점차 회복, 물가안정·소비증가 전망 한국은행의 내년 경제전망은 물가보다 경기 걱정이 컸다. 유로지역 국가채무문제로 인해 세계경제가 둔화하면서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했다. 한은은 유로지역의 불확실성을 고려하면 “전망치가 하향 조정될 여지가 더 크다”고 내다봤다. 연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3.7%가 최종 숫자는 아닌 것이다. ◇경제성장률 3년만에 최저, 설비투자·수출 급감= 한은은 내년 경제성장률이 크게 낮아지는 원인으로 설비투자와 수출 신장세 둔화를 꼽았다. 이상우 한은 조사국장은 “수출이 4분기에는 물량 기준으로 마이너스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내년 1분기 성장률이 낮은 수.. 더보기
中 물가 안정권 진입..긴축 완화 여건 마련 中 물가 안정권 진입..긴축 완화 여건 마련11월 CPI 전년比 4.2% 상승..작년 9월후 최저 정부 목표수준 근접..통화 완화정책 기초될듯 중국의 물가 상승률이 연중 최저수준으로 낮아졌다. 정부의 올해 목표치인 4%에 근접하는 수준이어서 글로벌 경기 침체 영향을 받고 있는 중국이 연말이후 통화정책을 완화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편으론 신중한 행보를 지속해온 통화당국이 쉽게 돈을 푸는 방향으로 돌아서긴 어렵고 미세 조정만 지속할 것이라는 신중론도 여전하다. ◇ 소비자 물가상승률 14개월래 최저 ▲ 물가하락을 보여주는 삽화(자료: 시나닷컴) 중국 국가통계국은 자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전년동기 대비 상승률이 4.2%를 기록했다고 9일 발표했다. 이는 올 들어서는 물론 작년 9.. 더보기
ECB "유로존 구할 준비 돼있다" ECB "유로존 구할 준비 돼있다" 드라기 총재, 재정협약 땐 국채시장 개입 확대 시사 佛·獨 정상회담에 주목 유럽중앙은행(ECB)이 유로존을 구하기 위해 바주카포를 발사할 채비를 하고 있다. 유로존 각국이 엄격한 예산집행 등 재정협약에 합의한다면 ECB의 국채시장 개입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1일(현지시간) 유럽의회 연설에서 "ECB가 국채를 매입하고 있지만 이런 개입은 제한적 수단에 불과하다"며 "유로존 정부의 새로운 재정통합 협정은 유로존의 미래를 분명히 제시함으로써 시장의 예측 가능성을 높인다"고 밝혔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이에 대해 오는 9일 열릴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이후 재정협약이 체결된다면 ECB가 기존의 소극적인 입장에서 벗어나 국채 매입 프로그램을 본격적으.. 더보기
그리스 내년 2월 총선 합의...유로화 안정은 ″시간 더 필요 그리스 내년 2월 총선 합의...유로화 안정은 ″시간 더 필요″ 그리스가 국가 파산을 막고 유럽의 구제 금융안을 추인하기 위해 비상 거국 내각을 구성하고 내년 2월 19일 총선을 치르기로 합의했다. 이 같은 소식은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지만 유로존 재정 위기가 이탈리아와 프랑스로 번지고 있어 유로화 안정에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스 대통령실은 6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게오르기오스 파판드레우 총리가 최대 야당인 신민당의 안토니스 사마라스 대표와 만나 유럽위원회(EC)의 결정을 수행한 뒤 총선을 이끌 새로운 정부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 이에 앞서 파판드레우 총리는 자신은 새 내각의 총리를 맡지 않겠다고 밝혀 사임 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에 따라 7일부터 .. 더보기
버냉키, QE3 한발 앞으로 버냉키, QE3 한발 앞으로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추가 부양책에 한발 더 다가섰다.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포인트나 낮추면서 모기지담보증권(MBS) 추가 매입 등을 통한 양적완화를 검토하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벤 버냉키 FRB 의장은 2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열린 올해 마지막 기자회견에서 "현재의 경제상황에 만족하지 못한다"며 "실업률은 너무 높고 경제가 원하는 만큼 성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는 인식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필요하면 초저금리 기조를 오는 2013년 중반 이후로 연장하거나 MBS를 추가로 사들이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버냉키 의장의 이 같은 발언은 FRB가 이미 추가 부양책 실시에 근접해 있으.. 더보기
글로벌머니 위험자산으로 U턴 조짐 글로벌머니 위험자산으로 U턴 조짐 유로존 재정위기 한풀 꺾이자 공포지수 하락 선진국증시 위기이전 회복…아시아도 반등세 "EU·G20 정상회의까진 안심못한다" 지적도 글로벌 증시가 빠르게 안정을 되찾아 가고 있다. 유로존 재정위기가 한 고비를 넘기자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증시 변동성은 위기 이전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에 신흥국 증시 변동성도 차츰 완화되는 추세다.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잦아들자 짖눌려 있던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는 조짐이 보인다. 실제 이머징 주식 시장의 자금 유출 강도가 낮아져 외국인 자금의 귀환 가능성도 점쳐진다. 이른바 `공포지수`라고 불리는 미국의 변동성지수(VIX)는 눈에 띄게 하락하고 있다. 국제신용평가사인 S&P가 미국 신용등급을 강등한 이후 VIX는 급등하기 시작.. 더보기
"핫머니, 한국 노린다"…환율 1600원 갈 수도 영국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주최하고 매일경제가 미디어파트너로 후원한 국제콘퍼런스가 15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개최됐다. 소버린 쇼크 여파로 위기감이 고조된 가운데 콘퍼런스에 참석한 국내외 경제 금융 전문가 300여 명이 진지한 표정으로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의 연설을 듣고 있다. <이승환 기자> 유럽발 재정위기가 심각해지면서 한국 금융시장에 대한 외국인들의 핫머니(투기성 자금) 공격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값은 이틀새 40원 가까이 급락하면서 이러한 우려가 현실화하는 모습이다. 이날 미국 달러대비 원화값은 전날보다 8.6원이 떨어진 1116.40원에 마감했다. 지난 3월24일(달러당 1121.0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외환시장에 비상이 걸리면서 정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