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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nFo/국제경제

韓·日통화스와프 700억달러로 확대

韓·日통화스와프 700억달러로 확대
李대통령-노다 총리 정상회담


▲ 이명박 대통령과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일본 총리가 19일 청와대 정상회담장으로 향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과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일본총리는 19일 양국간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통화스와프(통화 맞교환)를 700억달러로 확대키로 했다.

이 대통령과 노다 총리는 이날 청와대에서 단독·확대 정상회담을 하고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두 정상은 현재 130억달러 규모인 양국간 통화스와프를 700억달러로 확대키로 합의했다. ┃관련사진 3면

이번 합의로 한국은행과 일본은행간 원·엔 통화스와프가 300억달러로 확대되며, 기존 치앙마이이니셔티브(CMI) 통화스와프 이외에 신규로 300억달러 규모의 한은과 일본 재무성간 달러·원/엔 통화스와프가 설정된다. 두 정상은 또 지난 2006년 이후 사실상 중단됐던 한일 자유무역협정(FTA) 교섭을 가능한 조속히 재개하기 위해 실무협력을 강화하고 정상간 '셔틀외교'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특히 북한 비핵화를 위해 한일간 긴밀한 공조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이어 일본의 도서 반환을 계기로 미래지향적 양국관계 발전을 위해 제2기 한일 신시대 공동연구를 조기에 출범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날 회담에서는 일본군 위안부 청구권 문제와 독도·일본 교과서 왜곡 문제 등 양국간 현안 의제들에 대해서는 논의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노다 총리는 이 대통령에게 일제 강점기에 수탈한 정묘어제 2책과 조선왕조의궤 중 대례의궤 1책 및 왕세자가례도감의궤 2책을 인도했다.

출처:http://www.kyeongin.com/news/articleView.html?idxno=612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