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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게임

환율방어 '치킨게임' … 후폭풍 우려 환율방어 '치킨게임' … 후폭풍 우려 ■ 각국 중앙은행들 경쟁적 금리인하 러시 최근 한달 8개국 인하 자산 가격에 거품 우려… 금융사 부실 위험도 커 금리인상 쉽지 않아 인플레 맞을 가능성최근 세계 각국 중앙은행들이 잇따라 기준금리를 내리면서 이른바 '치킨게임'에 접어드는 양상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치킨게임이란 자동차가 마주 달리듯 서로가 파국을 감수하고 기싸움을 벌이는 상황. 선진국이나 신흥국 모두 기세 좋게 금리인하 페달을 밟고 있지만 그만큼 감수해야 할 부작용도 커질 수밖에 없다. 1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세계 주요국 가운데 최근 한 달여 사이 기준금리를 내린 나라는 터키, 헝가리(4월)와 유럽중앙은행(ECB), 인도, 호주, 폴란드, 한국, 이스라엘(5월) 등 8개국이나 된다. 특히.. 더보기
美·日·대만 "한국반도체 뛰어넘자" 美·日·대만 "한국반도체 뛰어넘자" 마이크론·엘피다·난야 통합 추진…국내업계 "시너지 미미"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 국내 업체의 메모리반도체 시장 독주로 벼랑 끝에 몰린 미국ㆍ일본ㆍ대만 업체들이 연합전선을 구축할 태세다. 주력 품목인 D램 값 하락에 따른 반도체업계의 치킨게임이 하위 업체들의 합종연횡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자금난을 겪고 있는 일본 메모리반도체 업체인 엘피다가 미국의 마이크론테크놀로지, 대만의 난야와 경영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보도했다. 시장조사업체인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세계 3~5위 업체인 일본 엘피다(12.2%), 미국 마이크론(12.1%), 대만 난야(3.5%)의 시장점유율을 합치면 약 27.8%를 차지한다. 그렇게 되면 세계 2.. 더보기
"삼성전자, 반도체전쟁 최후승자 된다" "삼성전자, 반도체전쟁 최후승자 된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반도체 사업의 최후 승자가 되기 위해 반도체 부문 투자와 기술 개발의 고삐를 더욱 죈다. 이 회장은 "앞으로 더욱 거세질 반도체 업계발(發) 태풍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삼성전자가 반도체 치킨게임의 '종결자'가 되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했다. 삼성전자는 전 세계 반도체 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20나노급 D램 양산을 시작해 원가 경쟁력을 40% 이상 향상시켰다. 이 공정을 세계 최대 규모 공장인 16라인에 적용하고 경기 둔화에도 오히려 반도체에 대한 투자를 늘려 독주를 이어갈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22일 경기 화성캠퍼스에서 '메모리 16라인 가동식 및 20나노 D램ㆍ플래시 양산'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전자의 이 회장과 권오.. 더보기
반도체 전쟁서 日·대만 초토화시킬 무기 확보 [삼성전자 세계최초 20나노급 D램 양산] 43조원 규모 세계 D램 시장, 한국 지배체제 더 굳어질듯 "최종 승자는 삼성·하이닉스"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20나노급 D램 반도체 양산에 들어감으로써 일본·대만의 후발업체에 비해 최소 6개월에서 길게는 1년6개월 이상 기술 격차를 벌릴 수 있게 됐다. 세계 3위인 일본 엘피다 메모리는 지난 5월 "기술력에서 삼성을 앞서겠다"고 호언했지만, 아직 제대로 된 제품을 양산하지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일본 엘피다가 삼성전자에 비해 6~9개월가량 뒤처져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주기적으로 반도체 불황기가 닥칠 때마다 적극적인 기술 개발과 투자로 후발업체와 격차를 확대해나가는 전략을 써왔다. 반도체는 웨이퍼(반도체의 재료인 둥근 원판)에 회로를 그려넣.. 더보기
대만 D램 업체 줄파산 위기 한국엔 기회? 대만 D램 업체 줄파산 위기 한국엔 기회? D램 가격이 연일 최저치를 경신하면서 D램 업계에 구조조정의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지난 2007년 이후 연속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대만의 D램 업체가 현재 구조조정 1순위 업체로 지목된다. 28일 외신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D램 가격이 원가(대만 D램 업체 기준 1∼1.2달러)의 절반 이하 수준으로 하락하면서 적자에 허덕이는 대만 D램 업체들이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파산에 몰릴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스티브 애플턴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도 지난 24일(현지시간) 사내 행사에 참가한 자리에서 "D램 가격이 빠르게 하락하면서 몇몇 아시아 업체는 견디기 힘들 것"이라며 "일부 업체가 사업을 접거나 인수될 수도 있으며 이는 메모리산업이 구조조정을 하.. 더보기
[치킨게임]한국 비메모리 반도체수출 D램 첫 추월 한국 비메모리 반도체수출 D램 첫 추월  한국 반도체산업 대표 선수가 D램에서 비메모리 반도체로 교체됐다. 올해 상반기 비메모리 반도체 수출이 D램 수출액을 사상 처음으로 추월한 것이다. D램 가격이 끝없이 추락하자 반도체 업계에 비메모리 분야가 새로운 캐시카우로 등장했다. 28일 한국반도체협회와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7월까지 D램 수출은 82억달러에 머문 반면 비메모리(시스템LSI) 반도체 수출은 100억달러를 넘어섰다. 지난해 같은 기간 수출액은 D램 109억달러, 비메모리 85억달러였다. 시스템LSI는 정보를 저장하는 기능인 메모리와 달리 데이터를 연산ㆍ처리하는 반도체다. PC 수요가 살아나지 않아 D램 가격이 계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어 올 한 해 전체로도 비메모리 수출이 D램 수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