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inFo/IT/과학

삼성·LG 손잡고 4G폰 칩 만든다 삼성·LG 손잡고 4G폰 칩 만든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4세대(4G) 이동통신인 롱텀에볼루션(LTE) 단말기에 들어가는 핵심 칩을 함께 만든다.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위기 타개책으로 협력을 가속화하는 상황이어서 국내 양강 전자업체가 이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본격 협력에 나서는 신호탄으로 분석된다. 24일 양사에 따르면 LG전자(토론, 차트, 입체분석, 관심등록)는 독자 개발한 4G LTE 칩을 최근 삼성전자 반도체 라인에서 제조(위탁생산)하기 시작했다. LG전자가 직접 디자인한 차세대 통신 칩을 삼성의 비메모리 라인에서 제조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숙명의 전자 라이벌'인 양사가 앞으로 새로운 관계를 맺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LG전자는 2008년 개발한 LTE 칩을 그동안 대만 업체에 위탁.. 더보기
OS 개발 나선 정부 "어설픈 아류 아니다" OS 개발 나선 정부 "어설픈 아류 아니다" '한국판 안드로이드'와 다른 개념…"새 패러다임 선점" 때 늦게 '안드로이드 아류'를 어설프게 만든다는 게 아니다." 지식경제부가 삼성·LG 등 국내 주요 휴대폰 업체들과 손잡고 개방형 운영체제(OS) 개발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IT업계 일각에서 "현실감 없는 탁상공론"이라는 시각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안드로이드 아류'를 이제 시작하는 게 아니라 '선행 기술'로 새로 다가 올 시장에 대비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정부가 개발하려는 OS는 '한국형 안드로이드'라고 알려졌지만 이는 틀리다. 현존 제품들과 다른 '웹 기반 OS'로 안드로이드보다는 클라우드형인 '크롬OS' 쪽에 가깝다"고 말했다. 2014년 이후 대세로 굳어.. 더보기
[IT]IT한국, SW홀대로 20년만에 최대위기 IT한국, SW홀대로 20년만에 최대위기 2000억원의 빚을 졌습니다. 사람은 삼성, LG로 다 빠져나갔고요. 그때 정부나 대기업이 소프트웨어(SW)에 관심을 가졌으면 그렇게 되지는 않았을 겁니다." 한때 국내 최대 SW 회사였던 티맥스소프트의 전 임원은 구글롤라(구글+모토롤라) 등장으로 SW 산업이 다시 강조되자 울분을 토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에 맞짱을 뜬다는 각오로 국산 SW 개발에 매진했으나 계속된 경영 악화로 지금은 법정관리에 놓인 상태다. 특히 핵심이었던 운영체제(OS) 개발 인력(티맥스코어)은 인수ㆍ합병을 통해 삼성에 넘어갔다. 이 임원은 "국가 SW 경쟁력의 핵심은 기업일 텐데 지금 국산 SW 기업 중 매출 1000억원을 넘긴 기업이 10년째 없다"며 "지금 받고 있는 관심도 반짝 관심.. 더보기
"한국 IT, 구글의 하청업체 전락 위험" "한국 IT, 구글의 하청업체 전락 위험" [안철수 교수가 말하는 '한국 IT 산업의 위기'] 소프트웨어 없는 한국 대기업 결국 크게 당하는 시대 온 것 中企가 어렵게 키운 SW 인력 삼성 등이 빼내갈 우려 커져 "구글의 모토로라 인수는 한국 대기업들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모두 갖춘 글로벌 기업의 하도급 업체로 전락하는 시대가 왔다는 것을 알리는 신호탄입니다. 소프트웨어는 없고 하드웨어만 있는 한국 대기업들이 결국 크게 당하고 있는 것이죠." 한국의 대표적 소프트웨어 업체인 안철수연구소의 창업자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17일 본지와 인터뷰에서 "소프트웨어 업체인 구글이 하드웨어(휴대전화) 제조업체인 모토로라를 인수한 것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파워를 겸비해야 살아남는 시대가 왔다는 것을 .. 더보기
"특허 들통"...윈도8 비장의 손가락 인식기능 "특허 들통"...윈도8 비장의 손가락 인식기능 마이크로소프트(MS)가 내년에 내놓을 예정인 윈도7 후속 운영체제(OS) 버전인 윈도8 태블릿의 기능이 베일을 벗었다. 씨넷은 1일 최근 미특허청이 지난 주 MS에 인정해 준 특허들이 공개되면서 윈도8 태블릿에서 공개될 다양한 손가락 인식기능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MS는 윈도7에 이어 내년에 나올 윈도8 내용에 대해 지난 6월 D9컨퍼런스에서 밝힌 바 있지만 정확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MS는 자사의 차기 운영체제(OS)인 윈도8에 대해 다음달 열리는 빌드컨퍼런스(Build conference)에서 어느 정도 내용을 밝힐 것으로 에상된다. ▲ 내년에 나올 윈도8 시작 메뉴. 이번에 인정받은 특허는 터치스크린상에서 손가락 및 스타일러스 동작인식을 할.. 더보기
블랙박스 의무탑재, 내비 업계 부글부글 블랙박스 의무탑재, 내비 업계 부글부글 새 차에 블랙박스를 의무 탑재하는 법안이 발의된 가운데 그 혜택이 대기업에만 집중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1일 관련 업계는 지난 26일 자유선진당 이상민 의원이 발의한 차량용 블랙박스 의무 탑재 개정안이 신차만을 대상, 반쪽짜리 법안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기존에 판매된 1천800만대 자가용과 중고차 시장이 법안에서 제외돼 사고 예방과 증거력 확보라는 대의를 충족시키지 못할 것이란 우려에서다. 특히 국내 자동차 시장은 현대·기아차가 80%를 차지, 독점구조에 가깝다. 이같은 상황에서 차량용 블랙박스 사전탑재가 법제화 되면, 현대차를 모회사로 가진 현대모비스에 특혜가 집중될 수 있다는 논리다. 한 업계 관계자는 "차 제작 단계에서 블.. 더보기
BMW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i8 공개 BMW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i8 공개 BMW가 9월에 있을 독일 프랑크푸르트 자동차 전시회에 하이브리드 스포츠 쿠페 i8을 공개한다고 자동차 전문 사이트 오토모토가 보도했다. ▲ BMW i8 스포츠 쿠페형 하이브리드카 (사진=오토모토) 스포츠 쿠페형 하이브리드카 i8은 리튬이온 배터리와 1.5리터 3기통 가솔린 엔진이 일렬로 배치돼 연동하면서 최대출력 220마력, 221lb-ft의 최고 토크를 발휘한다. 최고 속도는 155mph(약 250km/h),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시간은 4.6초, 220볼트 전원에서 105분이면 충전 가능하다. 특히 경량 알루미늄과 탄소 섬유를 적용한 차체의 가벼운 중량으로 100km당 3리터 미만의 고효율을 자랑한다. 도심과 고속 주행 시 평균 연비는 63mpg(.. 더보기
STX 실탄 1조 이상 추가 확보 부담… 인수전 판도 변화 예고 STX 실탄 1조 이상 추가 확보 부담… 인수전 판도 변화 예고 [하이닉스 입찰 외국인 투자 제한] "외국인에 경영권 뺏길수 없다" 법적·정책적 근거 내세워 방어 자금력 부족한 국내기업이 인수후 재매각 방지도 염두에 STX 내달 본입찰 불참땐 경쟁 불발, 매각 표류 우려… SKT에 특혜 논란 가능성도 정부가 하이닉스반도체 매각에 외국인 참여를 제한하기로 한 것은 산업정책 및 기술 면에서 하이닉스가 국가적으로 핵심 기업인 반면 지분구조가 워낙 취약해 앞으로 외국에 경영권이 넘어갈 가능성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하이닉스 인수에 외국인 투자가 제한을 받으면서 STX는 하이닉스 인수자금을 1조원 이상 더 확보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돼 하이닉스 인수전의 판도변화도 불가피한 형국이다. 하이닉스 지분구조는 외국인 주주.. 더보기
낸드 1위 삼성, 도시바 격차 더 벌려 낸드 1위 삼성, 도시바 격차 더 벌려 바짝 좁혀졌던 삼성전자, 도시바 간 낸드플래시 점유율 격차가 지난 2분기 다시 큰 폭으로 벌어졌다. 삼성전자와 함께 하이닉스도 선전해 2분기 국내업체는 단연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돋보였다. 하이닉스도 마이크론에게 빼앗겼던 3위를 되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 쫓던 도시바, 일본 지진에 발목 지난달 29일 D램익스체인지가 발표한 낸드플래시 2분기 점유율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도시바, 삼성전자 시장점유율 격차는 12.3%p다. 도시바가 일본 지진 여파로 주춤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치고 나갔다. 지난 1분기 삼성전자, 도시바 점유율은 D램익스체인지는 1.1%p 차, 아이서플라이는 0.3%p 차이로 봤다. 양사 점유율 격차는 지난해 3분기 4%에서 꾸준히 줄어드는 추세였다.. 더보기
뻥친 엘피다 "25나노급 7월 양산"한다더니 샘플조차 고객사에 전달안해 뻥친 엘피다 "25나노급 7월 양산"한다더니 샘플조차 고객사에 전달안해 샘플 시험만 2~4개월 걸려, 업계 "연내 성공도 불투명" 삼성전자보다 기술 1년 뒤져… 대규모 자금조달 위한 허풍? 세계 3위의 메모리 반도체 업체인 일본 엘피다가 지난 5월 "7월부터 회로 선폭(간격)을 25나노미터(1나노미터는 10억분의 1미터)까지 줄인 D램 반도체를 세계 최초로 양산하겠다"고 호언장담했으나 결국 허세(虛勢)로 드러났다. '19년 만의 한·일 반도체 기술 재역전'이라며 호들갑을 떨던 일본 언론도 잠잠해졌다. 일본은 1980년대 메모리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다 1992년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64메가 D램을 개발한 이래 신기술 개발과 시장점유율에서 줄곧 한국에 뒤지고 있다. ◆25나노급 반도체 양산한다더니…침묵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