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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nFo/정치

G20 정상들, IMF 증액 실패 칸 정상회의 폐막…공동선언문·행동계획 발표 내수진작책 시행, 이탈리아 감시 강화 등 합의 주요 20개국(G20) 정상들은 세계 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해 중국 위안화 평가절상을 가속화하고 자발적인 국가별 내수 진작책을 펴기로 합의했다. G20 정상회의는 그러나 유로존 채무 위기를 해소할 핵심 방안이었던 국제통화기금(IMF) 재원 확충안을 마련하는 데는 실패했다. G20 정상들은 4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이틀 일정으로 열린 제6차 G20 정상회의를 폐막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주요 20개국 정상들은 이번 회의에서 공동선언문과는 별도로 발표한 행동계획을 통해 중국의 환율 유연성 확대 노력 부분을 명기함으로써 위안화 평가절상을 기정사실화했다. 공동선언문은 중국을 명시하지 않은 채 G.. 더보기
안철수의 길 vs 문재인의 길 »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왼쪽)은 여러 관문을 통과해야 대선주자의 길이 열린다는 점에서 ‘오디션 프로그램의 도전자’ 같은 반면,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오른쪽 사진 왼쪽)은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급부상했다는 점에서 ‘스타 탄생’에 비유할 수 있다 우리는 이미 격변의 시대에 들어서 있다. 역설적이게도, 변화에 가장 둔감한 정치를 통해 그 실체가 충격적으로 확인됐다. 10월26일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통해서다. 시민운동가 출신의 박원순 변호사가 민주당 등과 후보단일화를 한 뒤 한나라당을 꺾고 서울시장에 당선되자, 언론들은 ‘정치 빅뱅’ ‘쓰나미’ 등 격변의 폭과 깊이를 표현할 수 있는 최대치의 단어를 뽑아내려 고심했다. 격변의 바람은 새로운 정치와 리더십을 갈망하는 시민들로부터 불어왔다. .. 더보기
박선영 의원 '베링해협 프로젝트' 한국도 참여해야 “유라시아와 아메리카대륙을 이을 베링해협 프로젝트에 우리 정부도 적극 참여해야 한다” ▲ 자유선진당 박선영 정책위의장 ⓒ 안민 기자 (서울=뉴스웨이 유성원 기자) 박선영 자유선진당 정책위의장은 전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그에서 열린 ‘한러대화’에서 미하일 마르겔로프, 이고리 노바체프, 알렉세이 알렉산드로프, 블라디미르 플리긴, 앙드레이 사진 등 러시아 상원의원들과 만나 “유라시아와 아메리카대륙을 통합하고 북극을 개발하기 위해 필수불가결한 베링해협 프로젝트에, 최고의 건설 기술을 가진 한국이 적극 참여해 러시아와 함께 대륙간의 육상교통시대를 열어가야 한다는데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고 말했다. 박선영 위의장은 “20세기에 시베리아 철도가 유라시아 대륙의 서쪽을 개척해 왔다면, 21세기에는 시베리아와 아메리카 .. 더보기
막 올리는 드라기 시대..ECB, 유럽위기 총대멜까 막 올리는 드라기 시대..ECB, 유럽위기 총대멜까트리셰 정책기조 일단 유지 전망 국채매입·금리동결 지속할 듯 `슈퍼 마리오` 마리오 드라기가 장-클로드 트리셰의 뒤를 이어 다음 달 1일 유럽중앙은행(ECB) 신임 총재로 취임한다. 유럽이 재정위기의 늪에서 여전히 허우적대는 상황에서 유럽 통화 당국의 새 수장이 어떤 정책을 펼칠지 유럽은 물론 전 세계가 주목한다. 특히 그가 위기 대처에 있어 신중한 자세를 보였던 트리셰와 비슷한 노선을 걸을지 또는 개입 강도를 높일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獨 눈치보며 국채 매입 당분간 지속할 듯 ▲ 마리오 드라기 신임 ECB 총재 일단 시장의 전망은 드라기 총재가 당장 큰 변화를 꾀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쪽으로 모인다. 이는 현재 ECB가 시행 중인 역내 재정불량국.. 더보기
이해찬 “11월 중순까지 야권통합정당 제안” 이해찬 “11월 중순까지 야권통합정당 제안” ▲ 박원순 서울시장이 30일 오전 여의도 한 중식당에서 야권 대통합 추진기구인 ‘혁신과 통합’ 상임대표단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이해찬 전 총리, 박원순 서울시장,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 (연합뉴스) 이해찬 혁신과 통합 상임대표가 31일 “각 당이 통째로 참여하는 공동통합정당추진위원회를 구성하자는 제안을 늦어도 11월 중순까지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유시민의 따뜻한 라디오’에 출연해 “각 정파를 당헌·당규상에서 인정하고, 공동집단 지도체제를 꾸리고, 공동정책을 만들어 내는 것이며, 각 정파의 기본적인 내부적인 운영 절차나 방법 등은 존중하면서 갈 것”이라고 이같이 설명했다. 이 대표는 “총선에서 과반 의석을 얻고 각종 청문회를 통해 .. 더보기
‘공공의 적’ 사라진 리비아… 민주국가냐 제2이라크냐 갈림길 ‘공공의 적’ 사라진 리비아… 민주국가냐 제2이라크냐 갈림길 리더 없는 정국 어디로 리비아를 42년간 철권통치했던 무아마르 카다피 전 국가원수가 사망하면서 리비아가 민주주의 길을 걸을지, 아니면 제2의 이라크로 전락할지 갈림길에 서 있다. 그동안 카다피라는 ‘공공의 적’이 있었기 때문에 뭉쳤던 시민군들이 국가 재건 사업의 방향을 둘러싸고 얼마나 단일된 목소리를 끌어낼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140∼500개에 이르는 부족 간 갈등, 카다피 잔존 세력의 저항, 새 정부 구성 등의 문제로 안정된 국가 수립까지는 먼 길이 예상된다. 21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국가과도위원회(NTC)는 ‘포스트 카다피’의 리비아를 샤리아(이슬람 율법)를 토대로 입법 행위가 이루어지는 민주독립국가로 규정했다. NTC는 22.. 더보기
“한국 신용등급 당분간 조정 없어 올해·내년 경제성장률 4.3% 전망” “한국 신용등급 당분간 조정 없어 올해·내년 경제성장률 4.3% 전망”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18일부터 4일간 우리나라 정부와 국가신용등급 평가를 위한 연례 협의를 갖는다. 한국을 찾은 킴엥 탄 S&P 정부 및 공공기관 신용평가 담당 상무는 1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글로벌 경기 전망과 지정학적 리스크를 감안할 때 당분간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이 조정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월가 시위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에 영향을 줄 정도로 확대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킴엥 탄 S&P 상무 S&P는 이날 은행회관에서 열린 ‘한국 신용등급 전망: 정부, 은행 및 기업’세미나에서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올해와 내년 각각 4.3%로 전망했다. 세계 경제는 3.1%에서 3.5%,.. 더보기
美 `中환율조작 보고서` 발표연기 美 `中환율조작 보고서` 발표연기 원자바오 "위안화 안정시켜 수출업체 지원" 美압력 거부 미국 정부가 중국 위안화 환율 조작에 대한 판단을 담은 보고서 발표를 연기했다. 위안화 보복 법안이 미국 상원을 통과한 뒤 중국이 강력하게 반발하자 미국 정부가 유화책으로 돌아선 것이란 진단이다. 미국 재무부는 15일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등 일련의 국제 회의가 끝날 때까지 환율 보고서 발표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법에 따라 미국 재무부는 이날까지 환율 정책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돼 있지만 중요한 사안이 게재된 경우 가끔 기한을 넘겨 발표하기도 했다. 미국 재무부는 오는 11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참가하는 정상회의가 열릴 때까지 최종 결정을 미루고 진전 상황을 평가할 계획이라고 전.. 더보기
2012 중국 권력 9인(중국공산당 제17기 중앙위원회의 제6차 전체회의) 15일 6중전회 앞두고 차기 상무위원 윤곽 … 시진핑 서열 1위 총서기 확정 2008년 금융위기 수습 왕치산도 총리 물망 … 선전·이념 담당엔 류윈산 굳혀 2012년 말부터 5년간 중국 공산당을 이끌 정치국 상무위원 9명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15일부터 열리는 중국 공산당 17기 중앙위원회 6차 전체회의(17기 6중전회)를 앞두고 중국 공산당 내부에서 최근 차기 권력 구도가 활발하게 논의 중이다. 특히 9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렸던 신해(辛亥)혁명 100주년 행사에 와병설이 돌았던 장쩌민(江澤民·강택민·83) 전 국가주석이 후진타오(胡錦濤·호금도·69) 국가주석과 나란히 등장해 건재를 과시하면서 차기 구도의 향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0일 베이징 소식통들의 전언을 종합하면 시진핑(習近.. 더보기
유럽 신용강등 도미노 유럽 신용강등 도미노 피치, 伊·스페인 강등, 獨·佛정상 다시 회동 유럽 국가의 신용등급 강등 도미노가 번지고 있다. 신용평가사 피치마저 유럽의 3, 4위 경제대국인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신용등급을 내렸다. 9일(현지시간) 독일·프랑스의 회담에서 재정위기 확산을 차단할 어떤 대책이 나올지 시장이 주목하는 이유다. 피치는 8일 스페인 신용등급을 기존 AA+에서 AA-로 두 단계, 이탈리아 신용등급은 AA-에서 A+로 한 단계 낮췄다. 피치는 “유럽 재정위기 해결은 정치적·기술적 복잡성 때문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강등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9월19일, 무디스는 지난 4일 이탈리아 신용등급을 낮췄다. 스페인의 신용등급은 지난 3월 무디스 평가에서 강등당했다. 7월에는 3대 신용.. 더보기